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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내 고분군 명칭 '대릉원'으로 통일

박근닷컴 2011. 4. 2. 22:35

 

경주시내 고분군 명칭 '대릉원'으로 통일
하나의 사적으로 통일되는 '경주 대릉원 일원'

문화재청, 사적 지정명칭 변경 예고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경주평야 한복판에 서로 인접해 있지만 사적 38~42호로 각각 따로 지정된 신라시대 고분군들이 '경주 대릉원 일원'이라는 이름으로 통합된다.

문화재청은 1일 경주 노동리 고분군과 노서리 고분군, 황남리 고분군, 황오리 고분군, 그리고 인왕리 고분군을 '경주 대릉원 일원'으로 단일화하는 것을 비롯, 국가지정문화재 중 사적 444건의 지정명칭을 변경 예고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정 당시 '○○지(址)'로 된 문화재는 그 복원 정도에 따라 '지(址)'라는 글자가 삭제돼 37호 오대산사고지는 '평창 오대산사고'가 되며, 388호 강릉 임영관지(臨瀛館址)는 '강릉 임영관'으로 바뀐다.

   사적의 역사적 성격 회복을 위해 원래 명칭을 되찾는 경우도 있다. 10호 서울성곽은 '서울 한양도성'으로, 402호 통제영지(統制營址)는 '통영 삼도수군통제영(統營 三道水軍統制營)'으로 각각 바뀐다.

   문화재청은 그동안 사적 지정 명칭의 부여 방법에 통일된 기준이 없어 혼란스러웠던 점을 바로잡아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알 수 있도록 명칭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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