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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Road] 그 낯선 땅 (4) 서안- 섬서성박물관

박근닷컴 2011. 8. 31. 01:07

 

실크로드란...

19세기말 독일의 지리학자 리흐트호펜 은 비단이 중국으로부터 중앙아시아를 경유하여

파미르고원 서쪽 지역과 서북인도로 수출되었던 점에 주목하여 이 길을 실크로드(비단길)라고 명명하였다.

 

실크라는 고가의 문물로 대표되는 이 길의 이름은 실제로 사람들이 왕래한 길이였므로

실크라는 말에서 실크가 주는 상징적인 수사 일뿐 실크로드는 인류문명의 교류가 진행된 통로로 칭한다.

인류가 예로부터 이용 해 온 원거리 무역로와 문명교류의 통로에 대한 상징적인 명칭이다.

일반적으로 실크로드는 중앙아시아 일대에 속한 여러 오아시스를 연결하여 이루어진 길이다.

때문에 오아시스로(Oasis road)라고도 불린다.

오아시스로는 중국에서부터 중앙아시아를 지나 터키의 이스탄불 로마까지 연결되며 총12,000km(직선거리 900km)에 이른다.

하지만 실크로드가 오아시스로만 지칭하지 않는다.

실크로드라는 용어의 범위 안에는 유라시아 대륙의 북방 초원지대를 지나는 초원로(SteppeRoute)와 지중해에서부터 홍해 아라비아해

인도양을 지나 중국남해에 이르는 남해로까지 포함된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실크로드란 동서교류의 3대 통로인 북방의 초원로와 중간의 오아시스로와 남방의 남해로를 칭한다.

 

처음에는 중앙아시아의 오아시스를 경유하는길을 주로 의미하였으나 그의미가 동서방향으로 점차 확대되었고

서쪽의 로마에서 동쪽의 경주까지 연결되게 되었다.

 

이들 3대 간선로를 초원로,오아시스로,해로라고 한다.

이 가운데 오아시스로는 3대 간선도로 가운데서도 가장 중추적인 역활을 담당하였다.

 

오아시스로는 파미르고원을 경계로 크게 두부분으로 구분된다.

그리스에서 아프카니스탄에 이르는 파미르고원 서쪽 지역은 기원전4세기 알렉산더의 원정이후 그길이 크게 개척되었다.

카슈카르에서 장안에 이르는 파미르고원 동쪽지역은 기원전 한나라 장건의 서역개척으로 비로소 중국과의 교통로로써

기능을 하게되었다.(선사시대 부터 이루어져 문헌상 분명히 나타나는 시점은 기원 전 100년경 한(漢)무제 때 부터이다.)

이후 서쪽의 로마 동쪽의 장안을 사이에 두고 비단뿐만 아니라

유리,도자기, 종이, 종교 등 각종 문물이 활발하게 상호 전래 되었다.

 

 

 

섬서성박물관-


오랜 세월동안 중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 되어 온 섬서 지방의 찬란한 역사문화를 보여주는

선사시대, 주, 진, 한, 당 시대를 중점적으로 진열하고 있다한다.

 

선사시대 유물에는 5,000년이라는것도 있다. 믿기어려우나 기록된역사가 있고 그 역사가 기원전 1,000년의것도 있고

문명의 발상지는 맞으니.. 다른문명의 발상지는 안가보았으니 그전의 유물이 얼마나 과장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내가 본 인류의 가장 오래된 문명의 역사를 가진곳을 보는것이다.

5,000전에 유물과 그사람들의 존재를 어떻게 알고 그렇게 보여주는지 궁금하다.

선사시대 주나라,진나라 그후 당나라까지 전시되있다.


 

주은래의 지시로 건립되어 1991년에 개관한 섬서역사박물관(샨시리스보우관)은 서안 남쪽 대자은사 대안탑 서쪽에 자리 잡고 있는

현대화된 1급 박물관이다. 중국에서 고궁박물관(자금성) 다음으로 규모가 큰 박물관으로 7만m3의 넓은 부지 중앙에 위치한 건물은 2층으로 되어 있으며 고전과 현대의 건축예술을 한데 어울려 놓은 건축물로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대규모 박물관이다.

 

1991년 6월에 문을 연 이 박물관은 21,000평의 대지 위에 전시관 면적만도 약 3,500평에 이르는 대규모 박물관이다.
본관건물은 고전 스타일과 현대 건축예술을 한데 어울러 놓은 건축물로 당나라 때 건축의 운치를 살리면서 동시에 현대 건축의 기상을 재현해낸 건축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소장품은 섬서성에서 나온 진품 문물을 중심으로 약 11만여 점에 이른다고 한다.
특히 상(商) 주(周)나라의 청동기와, 진 시대의 병마용, 한(漢)의 건축물과 당(唐)시대의 당삼채 등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물품들이 선보이고 있어 섬서 지방의 역사적 문물이 얼마나 많고 다양한가를 충분히 볼수 있다.

 

 

사진을 찍을수있으나 실내에서 조명도 어둡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 북세통이다...바글바글...

중국에서 두번째 크다고하며 그기도 주말이라 가이드 따라 다니랴.. 일행들 놓칠까 제데로 찍지못했다.

 

 

 

 

 

 

 

 

 

 

 

 

 

 

입구에 당나라 고조의 능에서 나왔다는 돌사자상이다.

 

 

 

 

청동솥

제1전시실에는 역사 시대 이전의 중국고대와 신석기 문화, 앙소 문화의 씨족 생활상 등과 주나라의 청동 제품

서주와 진왕조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서주 시대의 다리가 셋인 솥과 동탁, 청동악기 등이 세련되고 눈에 띄는 유물들이다.

(사진도 안되고 해서...180위안 하던 도록을 흥정을해서 110위안에 샀다.)

 

 

 

 

다리셋인 솥의 다리문양이다.

 

 

 

 

 

청동솥 사용하는 문양

 

 

 

 

 

 

 

 

 

 

 

청동제 새모양 뚜껑

 

 

 

 

 

 

 

 

 

 

사람얼굴과 물고기의 문양이 그려진 그릇 

 

 

 

 

 

 

 

진시황 병마용 부장품

 

 

 

 

 

 

 

 

 

 

 

 

 

북주시대 소그드인 (안가)의묘 석문 상부에 조각.. 승리의신이라는 낙타세마리

 

 

 

 

당삼

 

 

 

 

 

 

 

당삼채로 만든 사천왕상

 

제2전시실은 한의 장안성과 위진남북조 시대의 유품, 제3전시실은 수당 전시실로 당삼채의 채색도기가 인상적이다.

전체적으로 3개의 전시실에 약 3천 건의 문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는 모두 섬서성 내에서 출토된 몇십만 건의 문물 중에 선별된 것들이다. 

 

 

(귀부인)당나라때 미녀들이겠다.

 

 

 

 

 

 

 

 

 

 

 

 

 

백자 베게

 

 

당삼채 낙타. 왜 하필 낙타일까요? 흔히 실크로드라 하면 고대 흉노족들이 넘나들었던 초원길, 실크로드가 이슬람에 의해 지배당하면서

끊긴 뒤 활발해진 바닷길, 그리고 톈산산맥과 쿤룬산맥 그리고 그 사이의 타클라마칸 사막을 끼고 난 세 개의 오아시스길

그러나  사막에 드문드문 세워진 도시들인 서쪽의

카슈가르와 동쪽의 둔황을 잇는 쿠차, 카라사르, 투루판, 누란, 케리야, 호탄을 가려면 낙타가 필요하기 때문일 것다.

동서양을 오가는 대상인들에게 목숨과도 같았던 낙타. 불룩 솟은 두 개의 봉. 살짝 내리깐 긴 속눈썹이 다정하게 말을 건네어 줍니다.

 

 

 

 

 

 

 

 

 

 

 

 

 

 

 

 

 

 

 

 

 황도 12궁동물 (당나라)

 

 

 

 

 

 

 

양가만한묘의 채색 병마용(명나라)

 

 

 

 

 

 

 

 

 

 

 

 

 

 

 

 

 

 

 

청동제 거위

 

 

  

 

 

 

 

 

 

기원전200년부터 사용햇던 금화

 

 

 

 

 

 

 

 

 

 

 

 

    오수전(五銖錢)

                      중국 서한의 제7대 황제인 무제(武帝) 원수(元狩) 4년인 B.C119년에서

                     제10대 황제인 선제(宣帝) 신작(神爵) 4년 사이에 만들어졌던 주화

                               동전에 오수(五銖)라고 새겨져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서한을 전한이라고도 부르는 데, 이는 전한의 수도는 장안인데 반해,

                      후한의 수도였던 낙양보다 서쪽에 있으므로 서한이라 부르게 된 것

 

유방이 힘센 장사 항우와 대륙쟁탈전을 벌려서, 유방이 승리한 후 세운 나라가 서한이다. 

                                                B,C206~8 A.D 사이에 있었던 나라로

                     진(秦)에 이어서 중국을 통일한 두번째 통일왕국이고 유방은 한의 고조가 되었다

                         2000년 이상의 역사를 담고 있는 오수전은 우리나라에서도 가끔 발견되는데,

                             옛날 낙랑 유적지와 최근에 영종도에서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궁전 하녀묘사 그림

 

 

 

 

 

 

 

 

 

 

 

 

 

 

장희태자묘

 

 

 

 

 

 

 

 

 

 

 

 

 

 

 

 

 

 

 

 

 

 

 

 

 

밀랍인형 장량(한나라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