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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Road] 그 낯선 땅 (23) 유원에서 투루판으로(야간열차)

박근닷컴 2011. 9. 14. 19:15

돈황에서 막고굴 관람이후... 발맛사지

그리고 유원으로 2시간이동...저녁식사를하고 밤열차를 타고 투루판으로 이동할것이다.

 

 목화밭이다.

 

 

 

 

 

 

 

 

 

 

 

 

 

도로변에 하미과(우리나라 메론과 비슷하다..좀 더 달고 맛있슴)를 판다...흥정중이다.

줄무늬셔츠 현지 가이드이고 우리일행들이다. 갈증도 해소하고 정말 좋았다.

 

 

 

 

 

 

 

 

 

 

 

 

하미과 밭이다.

 

 

 

 

 

 

 

 

 

 

 

 

 

 

 

 

 

 

 

 

 

 

 이 풍경을 양쪽에 두고 두시간반  버스는 달린다.

 

 

 

 

 

 

 

 

 

 

 

 

 

 

 

 

 

 

사막에 나무들...

 

 

 

 

 

 

 

버스내부

 

 

 

 

 

 

 

끝이 보이지않는 길을 간다....

 

 

 

 

잠시 정차를 하고 쉰다...

 

 

 

 

사막의 풀.....낙타풀

 

 

 

 

 

 

 

 

 

 

사막에서 주차를하면 간이화장실이 된다.

버스를 사이에두고 한쪽은남자, 한쪽은 여자 나뉘어 볼일을 본다. 

 

 

 

사막의 풀-홍류

 

 

Liu Yuan으로 가는길
둔황에서 북동쪽으로 약 130키로미터의 거리에 있는데 자동차로 2시간 내지 2시간 반이 소요된다.
황량한 고비 사막 가운데로 난 길을 달린다.
길 양옆에는 초봄에서 여름에만 핀다는 홍류가 누가 심지도 않았는데 군데 군데 떼지어 자라고 있다.
분홍 또는 붉은 꽃을 피우는 이 꽃은 오로지 고비 사막에서 자라는 강인한 식물로서 일명 사막의 인삼(desert ginseng)이라 부른단다.

 

 다시 이동...

 

 

 

 

아.........신기루다~~~

 

 

 

 

 

 

 

 

 

 당겨본다.....흔들리는 차안에서 줌인은 어렵다......

 

말로만 듣던 신기루라니....

 

 

 

 

 

흑색의 산이다....

 

 

 

 

 

 

 이어진다....

 

 

 

 

 

 

 

 

 

 

 

 

 

오후가 되어서야 우리를 태운 차는 유원역에 도착했다.

역주변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유원역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7시30분출발...

투루판착 다음날 아침7시40분예정

 

기차역 주변식당가 소소한 속임수 성행, 식사시 술,음료 비용 지불후 마시라

먹는자리에서 맥주 시켜먹고 나올때 돈주면 그냥맥주,냉장맥주 혼돈하여 맥주값 치른다.(달라는데로 줘야됨)

 

 

 

 

 

 

 

 

 

 

 

 

 

 

 

 

 

 

 

 

 

 

7시반경 출발...침대칸 밤열차

 

 

 

 

일행은 두칸의 열차로 나뉘었다.

조금 젊은 사람은 6인실 침대칸

어르신들은 4인실 침대칸...여기서 나는 젊은이측에서 6인실로 15불 다운되어 받았다.

 

 

 

 

 

 

 

 

 

 

 

 

6인실 사람들은 다수가 모여 윷놀이를 하고 술파티로 시간을 보낸다.

사실 이동거리가 길어서 밤새 놀기란 뒷날의 피로를 가져 오므로 나는 중간에 빠져나와 잤다.

 

 

 

 이방저방 모아서 윷놀이 기구 만드는 중~

 

 

 

 

 

 

 

 

 

 출발할때의 창밖의 사진이다...

 

 

 

 

 

 

 

 

 

 

 

 

 윷놀이 끝내고 술판으로 또  논다

 

 

 

 

 

 

 승차한지 12시간여 지나.....여명이 밝아온다.....

 

 

 

침대칸 3층중에 2층에서 잤는데 깊이 자진 못했다.

늦게까지 놀다 잠든 사람들은 아직 취침중~

일찌감치  일어나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준비를 했다.

일찍 움직여야 세수도 제데로 할수있다.


   

 

 

 

 

 

 

 

 

 투루판... 아침이다.

창밖으로 다리가 지나가며 물이 흐르지않는 강.....

 

 

 

 투루판역이 가까웠다.

 

 

 

 

 

 

 

 

이 기차는 우루무치 까지 간다...우리는 투루판에서 하차....

 

 

 

 

 

 

 

짐을 가지고 역밖으로 빠져 나가려면 힘들다.

에스컬레이트 시설이 없다.

계단으로 케리어 옮겨야 한다.

 

 

 

 

 

 

 전쟁터를 빠져나온듯한 기분. ㅎㅎ

 여행기간이 더해 갈수록 체력이 떨어진다.(불편한 열차에 밤잠을 설친탓도 있을터 )

 

 

 

 

지역간에 거리로 지루한 이동시간이 이어진다.

보는사람도 지루할것임....

 

 

 

투루판도착

고창고성을 간다. 한낮의 뜨거운 열기를 이겨내야하는 구간이다.

열차에서 장으로 부터 이상 신호가 온다.

아침부터 몹시 불편했다.

(걱정을 하면서 )

 

 

휴계소에서....

신강성(Xinjiang providence) 신강성은 중국 북서쪽에 있는 주로서 위구르(Uygur) 자치구로 불리우며

전 중국 영토의 1/6을 차지하고 있는 가장 큰 주이다.
중국 영토이면서도 중국같지않은 이 신강상의 크기는 160만 평방 키로이며 남 북한 합한 한국의 약 7.5배이다.
예전에는 이곳을 서쪽 땅이라는 뜻으로 서역(Xiyu)이라 불렀다.

신강성에는 많은 석유를 비롯하여 여러 천연자원의 보고가 매장되어 있어 앞으로 미래가 밝은 곳이다.
신강성의 주도는 우루무치(Urumqi)이며 북경과는 멀리 떨어져 있는곳으로 2시간의 시차가 있는데

이곳 사람들은 신강 시간을 사용하고있다.

 

신강성 북쪽에는 알타이(Altay) 산이 가운데는 천산(Tienshan)이 그리고 남쪽에는 곤륜(Kunlun)산이 있으며

천산 북쪽에는 중가리안 분지(Dzungarian basin)가 있고 천산 남쪽에는 타림 분지(Tarim basin)가 있다.
일년 강 우량이 고작 40mm이라는 이 신강성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타크리마칸트 사막(Taklimakant Desert),고비사막(Gobi Desert)이

있으며 지진이 잦은 지진대 이기도 하다.

남쪽에 사는 위구루 족들은 농사를 짓는데 주로 포도,배,멜론,목화, 밀, 비단,호두를 많이 재배하며 사는 반면

카작 유목민들은 푸른 초장을 따라 이동하며 목축을 하는데 주로 양과 말을 키운다.
그래서 카작 유목민들의 말타는 솜씨는 놀랄만하다.
나이가 4-5세만 되면 벌써 말을 탄다는 이들은 남녀노소 할것없이 다 말을 타고 다닌다.
오죽하면 이들 사이엔 걸음마보다 말타기를 먼저 시킨다는 말도 있다.
또 타클리마칸트 사막 서남쪽에는 호탄(Hotan)이라는 도시가 있다.

 

이들의 주식은 국수인데 수타로 만든 국수는 쫄깃쫄깃하여 맛이 있고 그 국수위에 야채와 고기를 볶은 것을 얹어 비벼 먹게 해준다.
약간 메케한 것이 우리들 입맛에 맛는다.
또 국수에 야채,고기를 넣고 끓인 뜨거운 국물을 넣어 먹기도 한다.
약간 짬뽕 비슷하지만 아주 담백한 맛이다.
마늘을 넣고 기름에 볶은 시금치 요리,오이 요리는 신강성을 여행하는 동안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고 맛이 있었다.

이곳에서 우리는 트루판, 우루무치 를 비롯하여 이 근처에 있는 작은 도시도 가 볼 예정이다.
우선 트루판에서는 서유기에 등장하는 화염산을 비롯하여 교하 고성,고창 고성,포도원,카레즈 ,소공탑 그리고 천불동굴을 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