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국학 창립 1330주년’을 맞아 오는 21~23일 3일동안 경주향교 일원에서 기념행사를
◦ 日 時 : 2012. 5. 21~5. 23 10: 00
◦ 場 所 : 鄕校 大成殿
◦ 行事內容 : 記念式.(習儀釋典)學術大會. 世界文化遺産地域 探訪
◦ 參 席 人 員 : 全國儒林指導者. 國內外著名學者. 地域인사 等 600名 程度
◦ 主催 : 文化體育觀光部, 慶尙北道, 慶州市
◦ 主管 : 成均館, 慶州鄕校
[경주] 경주시는 ‘신라국학 창립 1330주년’을 맞아 오는 21~23일 3일동안 경주향교 일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신라시대 국립교육기관으로 682년(신문왕 2) 창립된 경주향교는 올해로 1330주년을 맞이한다.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성균관·경주향교 주관으로 열리며 21일 기념식은 경주향교에서, 22일 국제학술대회는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23일 역사문화유적투어는 세계문화유산지역에서 각각 실시된다. 기념식 부대행사로 습의석전(習儀釋奠)을 거행, 신라국학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악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국제학술대회는 신라국학을 주제로 한 최초의 국제학술대회로 ‘신라국학 1330주년 대학사의 전통과 위상’을 주제로 개최된다. 학술대회는 최근덕 성균관장의 ‘한국대학사의 전통과 신라국학’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한국과 중국·일본의 저명한 대학교수 5명의 논문발표로 신라국학의 학술적 가치를 조명한다.
또 역사문화유적투어는 신라국학과 관련된 문화유적을 탐방, 신라국학의 역사적 현장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으로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양동마을을 비롯해 신라국학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최치원·설총 등의 인물을 배출한 서악서원을 탐방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APEC교육장관회의와 같은 일정으로 진행돼 교육도시 경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 행사를 위해 지난해 7월 문광부와 경북도, 성균관·경주향교 등과 수차례 실무회의를 거쳐 행사를 준비해 왔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가 한국불교문화의 거점이라는 점은 많이 알려졌지만, 한국유교문화의 중심지라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하고 있어 항상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신라국학의 위상을 제대로 정립해 한국불교·한국유교·한국교육문화의 중심지, 경주의 위상을 국내외에 제대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