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국제 돈황 프로젝트(idp)
국제돈황프로젝트에 한국어 서비스가 되는군요~
접속하시고 화면 오른쪽 상단에 언어를 한국어로 하시면 실크로드의 문화를 접하실수 있습니다~
영국의 스타인, 프랑스의 펠레오, 일본의 다치바나 등에 의해 반출된 중요 고문서나 불화등을 볼수있어 좋습니다~
각국에 흩어져있는 돈황관련 자료들을 인터넷에서 쉽게 내려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음달 국립중앙박물관의 실크로드와 돈황전도 열리니 한번 들어가보세요~
<고대 민족문화연구소 돈황프로젝트>
국제둔황프로젝트(이하 IDP)는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둔황 및 실크로드 유물들을 보존·분류하고 디지털화하여 웹상에서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자 1994년 British Library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중국, 러시아, 일본, 독일, 프랑스 등의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여 런던, 베이징, 둔황, 생트 페테르부르크, 교토, 베를린, 파리 등에 IDP 센터를 열었다. 민족문화연구원은 이에 참여를 결정하여 협약을 마쳤으며, 현재 한국 내 IDP 센터이자 IDP Seoul의 호스트로서 활동의 초기 단계에 있다.
실크로드는 고대로부터 인류의 동서 문명이 교류·접합하던 통로로서, 개별문화의 지역적·문화적 경계가 급속히 무너지고 있는 현재, 통섭적 학문을 위한 문화교류사나 지역학적 관심에 있어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둔황은 실크로드사와 관련하여 가장 많은 고고학 자료가 출토된 곳으로 유명한데, 둔황 자료는 20세기 초, 세계 각지의 고고학자들과 탐험가들에 의해 영국・프랑스・러시아・일본 등으로 흩어졌으며, 한국 또한 1500여 점의 둔황 유물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나라이다. 따라서 둔황학을 위한 전세계적 협력관계에 있어서 한국의 위상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둔황 부근에서 발굴되고 있는 중앙아시아와 고구려의 교류 흔적(예: 아프랍시압 궁전 벽화의 고구려 사절도)이나 한반도에서 출토된 여러 가지 서역 유물들은 일찍부터 한반도와 그들 간에 문물이 교류되고 있었음을 실증해준다. 그러므로 일국적 관점을 넘어 한국문화의 국제적 역동성을 탐색하는 데 있어, 둔황학은 적지 않은 시사점을 지니고 있다고 하겠다. IDP Seoul의 활동은 민족문화연구원의 HK한국문화연구단이 시간적·공간적 시야를 확장하여, 한국문화의 다종성과 역동성을 분석하고 그 미래적 전망을 가늠해 나가는 데 일조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구체적인 활동계획 및 진행상황은 다음과 같다.
▪ IDP Seoul 한국어 홈페이지 개설
기존 IDP 홈페이지를 한국어로 번역하고, 2010년 하반기부터 IDP Seoul 홈페이지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후 디지털화된 전 세계 둔황 유물자료의 데이터베이스가 IDP Seoul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제공되며, 이것은 한국 내 둔황학 및 실크로드학과 이와 관련된 한국문화 연구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실크로드학과 관련하여 관심의 저변을 확대하는 사회적 효과도 기대된다.
▪ 둔황학 연구
장기적으로는 자문위원과 연구자들로 구성된 둔황학 연구회를 발족하여, IDP 관련 학술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그 첫걸음으로 2004년 대영박물관에서 열린 전시회 ‘실크로드전’ 자료집인 The Silk Road: Trade, Travel, War and Faith(ed. by Sunsan Whitfield with Ursula Sims-Williams, The British Library, 2004.)을 번역할 예정이다.
▪ 국내외 둔황학 관련 단체들과의 교류 및 협력 활동
국내의 국립중앙박물관, 중앙아시아 학회 등을 비롯하여, 중국의 敦煌硏究院, 영국의 British Library 등 관련단체들과의 교류를 점차 확대해 나가며, 협력을 통해 둔황학 관련 전시, 학술활동, 교육활동, 답사활동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 IDP 홈페이지(http://idp.bl.uk)
◎ 자문위원회
〔자문위원〕
▪ 권영필: 상지대 초빙교수
▪ 김흥규: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원장
▪ 민병훈: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장
▪ 오윤희: 고려대장경연구소 소장
▪ 이주형: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 이평래: 한국외대 역사문화연구소 연구교수
▪ 전인초: 연변대학교 초빙교수
▪ 정수일: 한국문명교류연구소 소장
▪ 조성택: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부원장
▪ 최용철: 고려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간사〕
▪ 홍윤희: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