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소리길 3구간~해인사~치인리마애불
불두
꽃이 떨어지는 소(沼) '낙화담'
느린 우체통도 있다.
물소리와 고운단풍에 시간을 잊고 약 7km의 길은 끝난다...마지막 목교를 건너 차도로 (안내도- 가야산 휴게실) 나오면
해인사를 가던지 아니면 원점 회귀하는 버스를 타는곳이다.
우리 일행은 3구간의 해인사 소리길은 끝내고 해인사로 향한다.
대장경축제기간에 45일간 개방하고 있는 치인리마애불을 보기 위해서이다.
국제화장실은 세계인이 모두 사용할수 있는 화장실이라는거...?
'길상탑'....... 오늘은 눈도장만 찍는다.
해인사 일주문
해인사 중심건물 사면에 편액이 걸려있다.
대장경판전 행사 사진이다.
수다라장
이 사진 예전 사진이다.(절대촬영금지)
보이는 사람의 엉덩이 사진을 찍어 죄송하다 그러나 법보전 사진이 하나뿐이라서 사용한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사람을 피해서 찍기 어렵다.
이것도 작품 전시품이다.
치인리마애불을 보기 위해, 해인사내 학사대 근처에서 가야산 중봉으로 오른다.
극락골이라 부른다...극락으로 이르는길은 가볍고도 험하다
극락을 원하는 사람들 참 많다.
소리길에서 이어진 걷기로 나는 실신에 근접함...흔들리는 사진이 증거물...ㅋ
아지매들 작대기를 하나씩 들었다. 중간쯤에서 이 작대기 무더기가 수북하니 있다 하나씩 들고 가면 된다.
편도 한시간반이라는 시간으로는 어림없는 시간에... 앞서간 일행을 지치게 기다리게하고 나도 드디어 도착했다.
7.5m 마애불이다. 보물 제222호
해인사를 뒤로 돌아 가야산(伽倻山)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2km) 옆의 바위에 모셔진 높이 7.5m의마애불이다.
각 부분의 표현이 힘있고 당당하면서도 세부수법에서
세련된 면이 보여 9세기 무렵에 만들어진 마애불상으로 추정된다.
'중봉 마애불'이라고 하기도 한다.
해인사를 뒤로 돌아 산길을 따라 2.6km쯤 오르면 닿는 산봉우리, 중봉(中峯)에 마애불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사진보다 실물을 봐야해
발등까지 내려오는 옷자락....서남산 '약사여래마애대불'이 떠오른다.
경주남산에 발견되고도 아직 엎어진채로 있는 마애불도.. 아마 이 높이보다 좀 작은가?
이곳은 한정된 기간내 개방된 마애불이라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주변의 면적이 협소하여 오래 머물수없어
자세한 사진도 찍지못하고 아쉽지만 내려왔다.
나는 이 길도 힘들었다.....요즘 운동안하고 엉덩이깔고 맨날 앉아 있더니 저질이 된거지...ㅋㅋ
운동 해얄따....헉`
내려오는길.....어느스님이 쓰시던 물건들 판매도 한다.
(대장경 축제 기간만이겠지...)
곳곳에 조각 설치미술품이 있다.
아침부터 꽤 오랜 시간 지치도록 걸었다. 돌아오며 무거운 다리를 옮기면서도
소리길의 감동이 힘듬을 잊게한다. 다음해 깊은 가을에 다시한번 꼭 와야할것같다.
해인사소리길,해인사,치인리마애불 탐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