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6.06 터키 이스탄불 톱카프궁전/그랜드바자르/한국입국... 끝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해협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에 위치한 소피아 성당 주변은 동로마 제국의 비잔티움 시절부터
이 도시의 정치, 경제, 종교의 중심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동로마 시대에는 당시 세계 최대인 소피아 성당과 전차경주를 하던 히포드럼이 있었고, 오스만 제국으로 넘어간 뒤에는
바로 인근에 최대의 이슬람 사원인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블루 모스크)를 건설하였다.
또한 소피아 성당 바로 뒷편에는 왕궁인 톱카프 궁전이 들어선 것이다.
오스만 제국의 술탄(황제) 메메트가 1453년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한 후, 처음 건설한 톱카프 궁전은 15세기경부터 400여 년 동안
오스만 터키 제국의 최고 권력자였던 24명의 술탄들이 거주하던 왕궁으로, 성 소피아 성당 바로 뒤편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다.
고전적인 오스만 풍의 건축양식으로 건설한 이 궁전은 1856년 돌마바흐체 궁전이 지어지기 전까지는 이스탄불 최대의 정치와 문화의 중심지였다. 터키어로 톱(Top)은 대포를, 카프(Kapi)는 문을 의미하는데 옛날 이 궁전의 문앞에 커다란 대포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전체 면적이 21만평이나 되는 톱카프 궁전은 5km의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28개의 탑에 입구는 바다 쪽에 3개, 내륙에 4개이다.
당시 이 궁전 안에는 왕족과 귀족들, 그리고 하인과 병사 등 약 5,000명이 거주했다고 한다.
관람로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궁전은 4개의 문에 의해서 4개의 정원으로 나누어 진다.
톱카프궁전 현재는 여러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된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약 70만평이 넘는 궁전 안에는 보석, 장식품, 시계, 도자기 등을 전시 해 놓은 소규모 박물관과 가든, 레스토랑 등이 위치하고 있다.
톱카프 궁전은 1924년부터 대부분의 공간이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제3정원에 있는 보석 관에는 진귀한 보석들이 진열되어 있어,
당시 절대 권력자였던 술탄의 생활상과 함께 과거의 번영과 영광을 엿볼 수 있다.
보석 관에는 190여 점의 보물들이 4개의 전시관에 주제별로 전시되어 있는데,
이스탄불은 오스만 왕조시대부터는 침략을 당한 적이 없기 때문에 많은 보물들이 약탈당하지 않고 잘 보존될 수 있었다.
이 중 네 번째 방에는 3개의 커다란 에메랄드와 시계가 딸려있는 황금으로 된 톱카프의 단검이 유명하다.
또한 스푼 방의 다이아몬드는 86캐럿의 대형 다이아몬드를 49개의 작은 다이아몬드들이 둘러싸고 있다.
이 다이아몬드에 관한 전설에 의하면, 한 어부가 다이아몬드의 원석을 주워 시장에서 숟가락 3개와 바꾸었기 때문에
스푼 방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톱카프 궁전의 전시물 중에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크다는 86캐럿짜리 다이아몬드와
중국과 일본에서 들여온 동양의 도자기들이 유명한데, 동양도자기 1만2천여 점 중 3,000여 점만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다.
옛날 요리를 만들었던 곳은 지금은 도자기 박물관이 되었고, 보물고에는 술탄 군왕들이 사용했던 옥좌, 면류관, 무기, 생활용구, 왕비나 여자들이 사용했던 장신구가 전시되어 있으며, 터키 각지에서 미녀를 모집했던 할무, 신관(후궁의 시중을 드는 남자)의 방도 보존되어 있다. 보스포러스 해협 언덕에 위치하여 안쪽으로 들어가면 보스포러스 해협과 이스탄불 시내 전경을 감상 할 수 있다.
궁전내 전시관은 촬영금지되있다.
입장할때는 한참을 걸어서..
입구에있는 우물이다.1728년 술탄 아흐멧3세가 건축했고, 오스만 시대에 다섯개의 돔과 화려한 장식이 되어 있었다는..
톱카프 궁전의 첫번 째 문인 '황제의 문(또는 술탄의 문)'
황제의 문은 1478년에 세웠으며 이 문을 지나면 제1정원이 있다.
개가 뭐.. 먹나 하고 섰는데 누가옆에서 사진 찍어줌.
우산없는사람들 친한척하고 둘이 쓴모습들. . 우리 일행이다.
제1 정원에 있는 '아레네 성당'
아레네 성당은 6세기경 동로마 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1세 때 건립되었다.
전형적인 비잔틴 양식의 건축물로, 오스만 제국이 동로마 제국을 정복한 후에도
모스크로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건축물의 원래 형태가 그대로 남아 있다.
오스만 제국은 이 성당을 전리품과 무기 저장소로 사용하였다. 1846년부터는 박물관으로 사용되었다.
제1정원과 제2정원을 연결해 주는 두번 째 문인 '경건의 문'
경건의 문부터는 일반 백성의 출입이 금지되었던 곳이다.
경건의 문 양쪽에는 방추형의 석탑이 세워져 있다.
제3정원으로 가는 세번 째 문,
황제와 측근만이 통과할 수 있는 문으로, 이 문 뒤에서는 황제의 즉위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이곳은 남성출입금지 구역으로 알려진 하렘이 있다.
또한 이 문 바로 뒤쪽에는 외국 사절을 접견하는 알현실이 있다.
보석관 입구
사람들 너무너무 많고, 그기에 사진도 못찍게하고,볼거는 많고,시간은 없고.....
대충 눌러댄 사진들....이야기꺼리도 없지만 올려본다.
맞은 편에 있는 또 다른 보석관 입구
아무생각없이 나도모르게 찍은거...
하나라도 더보려고 혼자돌아다니다가..셀카로....
제4정원에서는 보스포러스 해협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눈에 보이는데로 찍었다.
넓기도하다....여기저기 기웃거리다....관람 끝
소풍나온 아이들...노래부르고 놀고있다.
아이들 사진찍는거 너무 좋아한다.
밖으로 나온다.
식사장소후.......바자르 가면 터키여행도 마무리다..
마지막코스 그랜드 바자르 가는중....첫날 다닌곳이라 차창으로 보니 블루모스크.성소피아성당 등이 보인다.
그랜드 바자르
터키에서 안내해준 가이드와함께.
이스탄불발(아타튀르크공항)....한국행
기내물품
터키항공 내부
한국하늘~~ 얼마아닌 날에 우리나라에 대한 그리움과 짧은 터키여행의 아쉬움이 교차.....
인천국제공항
기류를 등지고..약10시간여 비행후 한국 도착.
누군가 그랬다.....여행은 떠나는데 목적이 있다고.
누구랑 함께하는 즐거움도 있겠지만 결국은 내가 갖는것은 떠나는 목적이다.
지구상에 살아서 갈등하고 변화하는 현대의 삶을 답습하거나
일어났던 역사적인 현상을 탐구하는 목적도 포함해서....
여행이 끝나면 분명 그립게 될것을 알고 있었다.
머지않아 이 사진들과 함께...보스포러스해협 선상에서 마셨던 커피를 진하게 추억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