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내린 다음날......2월15일 오전
부지런한 어느이가 다녀간 흔적....
하얀털모자를 쓰고
백탑이라 불리고있는 나원리오층석탑
오늘은 더욱 훤~해보인다.
위로보고....
아래를보고...
백설위에 있어도 굴함없이 새하얀 자태를 뽐내는 탑.
사찰의 이름은 알 길이 없으나 경작지로 변한 주변의 대지에서
통일신라시대의 기와편이 넓은 지역에
산포되어있는 점으로 보아 큰 규모의 가람이었을 것으로 추정.
다리에 힘주고 자세를 잡았지만
기우는 느낌.....내린 눈~탓인가 내눈탓인가...
숨어있는 계단....
따사로운 햇살이 내린다...
그러나 3일전 내린눈을 포함하여 이곳은 몇일지나야 녹을듯.....
내발....보이지도않는다.
이 흔적은 3일전 부터란다....
4~5개월 전에 삐끗한팔이 아직도 말썽이다.
근래에 통증이 심해 동대병원에 MRI 찍고 결과 예약이되있어
남편이 외출해 동행하여 병원 다녀오는길에....
탑쪽을 지나칠수없어 들어왔다가 길이 막혀 낭패를....
앞차는 탑근처 '나원사'라는 절에 스님차다.
3일전부터 이차는 여기서 절에 못올라가고 있다.
차바퀴가 지나간 흔적이 있어 우리도 접근했는데
여기에서 못올라가고 회전하기도 힘들어
결국 체인을 망가뜨리고 구덩이에 빠져서
스님께서 카펫트두장 가져다 주셔서 간신히 돌려 나왔다.
사진찍자는 말에 무턱데고 들어갔다가
남편...아픈마누라 앞에 화내지도 못하고..ㅠㅠ
혹시 이곳에...오늘,내일 가실분 차량진입 하지않는게 좋으실듯...
스님께 말로 인사드렸지만 다음에 찾아뵈야할듯.....감사했습니다.
내병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팔도 병, 아프면서...폭설에 사진찍자고 하는것도 병... 약좀 처방해주이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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