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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앞둔 자녀에게…주도(酒道) 5계명은?

박근닷컴 2012. 11. 22. 16:47

'술은 어른에게 배워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 그러나 알코올 의존증 환자들의 첫 음주를 조사해보면 부모님의 권유가 예상 외로 많다.

알코올 중독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10대부터 음주폐해 예방 교육을 통해 올바른 음주법을 가르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인을 앞둔 자녀에게 부모가 미리 가르치면 좋은 주도 5가지를 소개한다. 단, 주도에 대해 이야기할 때에 부모가 취한 모습이라면 곤란하다.

▲ "취한 사람보다 조절하는 사람이 되어라"
술 마시는 양을 '능력'으로 평가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남자든 여자든 자신의 주량을 알고 술을 조절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 멋진 사람이다. 술 마시는 속도와 양은 각자 조절하면서 분위기를 즐기자.

▲ "종류에 맞는 술잔으로 마셔야 한다"

소주는 소주잔에, 맥주는 맥주잔에 마셔야 본인의 주량을 지킬 수 있다. 주량은 자신이 적당히 지키는 것이지 과시할 것이 아니다.

▲ "술은 강제로 먹여서도, 억지로 마셔서도 안 된다"
사람마다 술을 해독하는 능력도 다르고 주량도 다르다. 강제로 먹이거나 억지로 마시지도 말아야 한다. 술자리에서 내 건강을 침해당할 이유도 없고 남의 건강을 해할 권리도 없다.

▲ "기분이 안 좋을 땐 술잔을 들지 말아라"

우울하거나 화가 날 때, 또 슬플 때에는 술을 마시면 감정이 오히려 격해진다. 울거나, 폭력을 사용하거나, 말을 함부로 하거나, 심하면 자해까지도 저지를 수 있다. 술은 기분이 좋을 때 분위기를 돋울 만큼만 마시도록 한다.

▲ "취해서 하는 행동은 반드시 후회한다"

술에 취하면 용기가 생기고 자신감도 충만해진다. 굳이 "내가 다 내겠다!"며 지갑을 열고, 지나가다 어깨만 스쳐도 멈춰 세워 따지기도 한다. 때론 마음에도 없는 사람에게 사랑고백을 한다. 모두 다음 날 꼭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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