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문무왕수중릉을 지나 양남 월성원자력발전소를 지나면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다가 철수한
해변가에 용암이흐르다가 바다와 만나면서 굳을때육각기둥모양으로 굳어져 생긴 지형을
주상절리라고 하는데 대부분이 수직형태지만 세계적으로 희귀한 꽃모양의 주상절리가 경주양남에도 있었다.
그러나 그동안 간첩이 침투한 적이 있던 곳이라 군 작전지역 안에 있어서 숨겨져 왔던 것을
근래에 군부대가 옮겨 가면서 길이 40-50 m의 각기둥 수백개가 마치 꽃이나 부채를 연상시키는
모양으로 가지런히 누워있는 절리가 공개 되었다.
경주양남에 가면 동해의꽃 해국이 여름부터 늦가을 까지 군락을 이루고 또한 부채모양 또는
꽃모양처럼 펼쳐져 있는 절리의 모습을 볼수있다. 2012년9월25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천연기념물 제536호)은 마그마가 다양한 방향으로 냉각이 진행되면서 생성된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柱狀節理·현무암질 용암류와 같은 분출암이나 관입암에 발달하는 기둥 모양으로 평행한 절리)를
비롯한 수평 방향의 주상절리가 대규모로 발달되어 있다.
기존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직기둥 형태의 주상절리들과는 달리 발달 규모와 크기, 형태의 다양성 등이 뚜렷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어 지질학적으로 큰 가치가 있다. 또 화산암의 냉각과정과 특성을 복합적으로 이해하고, 동해의 형성과정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연구 자료로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 [문화재청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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