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왜... 하며 울었다
왜... 왜... 하며 울었다
당신을 남겨두고 암병동을 나서던 밤
그때는 땅에 묻힌 나무도 천극까지 들썩였으리
일순간 저물어갈 머리칼 같은 신록 앞에
그 사람 뒤태처럼 그림자가 몸을 키우고
제 안에 폭풍을 품어선 아왜나무 숲이 되고
어쩌면
겹진 그늘은
한 사람의 주저흔
그 나무를 나는 차마 베어내지 못한다
내 안에 아왜나무가 오랫동안 울고 있다
시. 이민아 -아왜나무 앞에서 울었다-
뿌리가 흙을 단단히 물고 있어 방풍수로도 좋으며
아왜나무는 나무에 수분이 많아서 나무를 태우면 거품이 생기고
잎은 불꽃이 나지 않는 방화(防火)수목이여서 생울타리용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아왜나무는 잎이 두껍고 수피가 열에 강한 이유로 방화수목으로 많이 이용되었다.
어린나무는 추위에 약하고 성목이되면 내한성이 좋지만 중부지방에서는 노지 월동이 어려우며 음수에 가깝고 메마른 곳을 싫어하므로 가물 때에는 관수하여 관리하는 것이 좋고 성장이 빠르고 대개 뿌리목에서 계속 줄기가 자라나와 많은 줄기가 함께 자라게 된다.
상록활엽수 중에서는 성장이 빠른 편으로 파종 후 3~4년 정도 지나면 파내어 보다 넓은 토지를 확보하여 옮겨 심는 것이 좋다.
주로 식재되는 곳은 가로수로 식재가 가능하나 특히 시선을 가리는 차폐나무나 수목을 이용한 수벽, 생울타리용으로 아주 좋다.
/자료제공(전라남도 산림연구소 완도수목원 이석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