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사진으로 보는 경주박물관 70년' 특집진열
사진으로 보는 경주박물관 70년 모습.(사진제공=국립경주박물관) |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개관 70돌을 맞아 특집진열 '사진으로 보는 국립경주박물관 70년(1945~2015)'을 오는 6일부터 12월6일까지 마련한다고 밝혔다.
국립경주박물관은 국립박물관 경주분관으로 지난 1945년 10월7일 문을 열었으며(초대 관장 최순봉) 광복 직후 국립박물관의 경주분관으로서 일본인 사업가들이 갖고 있던 문화재들을 회수하는 한편 1946년에는 광복 이후 첫번째 고고학 조사인 호우총(壺?塚)과 은령총(銀鈴塚) 발굴에 참여했다.
한국전쟁 기간에는 문화재를 안전한 후방으로 옮기는 한편 군사 시설 설치 등으로 위기에 처한 유적을 보존하고 조사하였으며 1954년에는 경주의 뜻있는 분들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어린이박물관학교를 개교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지난 1975년 7월에는 경주시 동부동을 떠나 지금의 인왕동 너른 뜰에 큰집을 새로 짓고 이사했다. 초기 1282점에 지나지 않았던 소장품은 20만여점으로 늘어났으며 해마다 150만 명 안팎의 관람객들이 찾는 명실상부한 신라 천년의 수도 경주를 대표하는 국립문화기관으로 발전했다.
사진으로 보는 경주박물관 70년 모습.(사진제공=국립경주박물관) |
이번에 전시하는 사진 80여점에는 지난 1946년 내관한 조소앙(1887~1958) 선생을 비롯해 그동안의 역대 대통령과 외국 국가원수 등의 내관, 동부동 옛 박물관(현 경주문화원)의 모습, 민가와 논밭이 산재했던 인왕동에 박물관이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 1954년 개교한 어린이박물관학교의 이모저모, 오는 2017년 박물관 남쪽에 건립될 종합수장고 건립 준비 상황 등이 담겨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집진열이 관람객과 함께 국립경주박물관의 70년을 돌아보며 미래를 내다보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은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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