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해산(望海山) 고석사
신라 선덕여왕 7년(638) 어느날, 동쪽에서 세 줄기 빛이 날아와서 3일간 계속 궁궐을 비췄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여왕은 사람을 시켜 빛이 시작된 곳을 조사하도록 하였다. 사자는 서기가 발하는 동쪽 방향으로 찾아가 보니 그 빛은 현 고석사의 한 괴석에서 발하고 있었다. 왕은 태사관에게 어떻게 하는 게 좋겠느냐고 물었더니 그 괴석을 부처님으로 모시고 절을 지으면 나라가 평화로울 거라고 말하였다. 그래서 분황사 주지인 혜능국사에게 그 바위를 깎아 불상을 만들고 절을 짓도록 하였다.
<영일군사>
이 바위에 서광이 발하였다 하여 고석사라 이름짓고 석불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향하였으니 약사여래이며 법당은 보광전이라 하였으며 뒷산 괴석이 동해를 바라보고 있으니 망해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포항시 장기면 소재지 에서 장기천 제방길 포장 도로를 따라 산서
방산리 쪽으로 가다보면 고석사 입구 석비가 나온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신라 선덕여왕의 명으로 창건되었다고 하므로
창건연대는 632∼647년 사이이다. 창건설화에 따르면, 선덕여왕이 세 줄기 서광이 3일 동안 궁전을 비추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겨 그 빛의 발원지를 찾도록 명령하였다. 알아 보니 현재 절이 자리잡은 곳에 있는 바위에서 나오는 빛이었다.
여왕이 신하들에게 그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자, 점을 잘 치는 한 태사관이 그 바위를 다듬어 불상을 만들고 사찰을 세워 모시면 길하다고 하였다. 이에 여왕은 사찰을 짓고 불상을 모시도록 하였다.
이후의 연역은 전하는 바가 없고, 단지 한때 고석암(古石庵)이라 불렸다는 말이 전할 뿐이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보광전과 산신각·요사 등이 있다.
이 전각 내에는 자연석을 깎아 만든 높이 2m 정도의 약사불이 모셔져 있는데, 이것이 신라 때 조성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1712년 건립한 것을 1984년에 원형대로 복원하였다.
보광전......마애불은 현판이 걸린쪽이 아닌 서쪽으로 바라보고 있다...직선으로 산을 넘으면 경주지역이라고하셨다.
사람들이 드나드는 쪽으로 ....문 역시도 서쪽을 활짝열고....있다.
보광전
회칠이 되어있었는데..문화재로 인정받으려고 하는 중에 회칠을 벗겨보아야 가치를 판단한다하여 회칠을 벗긴상태이다...
우측에서..
뒤쪽
좌측에서.
아래 하부....
삼성각
지장전
보광전 현판은 남향으로 달렸다.
법당아래쪽 요사채 마루에 놓인 이전에 사용했던 현판글..
주지스님이 이곳저곳에서 구한 석재들로 꾸민 것들이라고 한다.
김윤근선생님께서 마당에 놓인 알수없는 석물을(위사진) 그린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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