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기북면 오덕리 - 용계정

 

용계정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많은 일화를 갖고 있다.
 1778년 현위치 상단부에 세덕사(世德祠)가 건립되면서 연연루(淵淵樓)·명흥당(明興堂)·진덕재(進德齋)·면수재(勉修齋)·입덕문(入德門)이 지어져 서원(書院)의 면모를 갖추었으나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의 위기를 맞았다.
 이를 보호하기 위해 후손과 지역 유림들이 뜻을 모아 연연루를 사의당으로 당호를 바꾸고 하룻 밤 사이에 담장을 축조하여 서원과 구분된 독립건물로 보이게 함으로서 가까스로 철폐를 모면했다.

 그 후 용계정이란  이름으로 지금까지 전해 오고 있으며, 현판의 글씨는 당대의 명필 지족당(知足堂) 최석신(崔錫信)의 필(筆)이다. 

 

누각의 뒷편으로난 문(서편)으로.....

 

 

 

 

 배롱나무꽃이 만발하였다.

다홍빛 꽃의 목백일홍(1806년생)으로 정확한 나무의 식재연도가 문헌기록으로 전한다 

 

 

 

 

 

 

 

 

남쪽으로 난문으로 들어서면....

 

 

 

 

 

 

 

누각안엔 사의당

 

외면엔 용게정

 

 

 

벌개미취

 

 

용계정 앞 계곡

 

 

 

동편에서 본 용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