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양을 내느라 미닫이 문지방 아래 대는 널조각을 머름이라고 한다는 사전적 설명과 아빠 엄마가 포개어 누운 높이 플러스 알파를 머름대의 높이로 한다는 한옥 전문가의 말 사이에는 어른 키의 두 배라는 대청마루 높이보다 더 큰 차이가 있다
예부터 문지방은 밟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타넘어야 한다고들.. 프라이버시를 짓밟아서는 안 된다는 뜻이 아닐까..
한 발 불쑥 들여놓기 전에 한 뜸 들이기, 그것을 유도하기 위한 자연스런 바리케이드가 필요...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머름대란 문지방을 레일 삼아 방바닥을 향해 슬쩍 드리운 만년커튼이라 하면 되겠다
아무도 눈치 못 채도록 거꾸로 쳐 놓은 커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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