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유적답사

여름방학(휴가) 경주 교과서여행 즐기기

박근닷컴 2011. 7. 23. 14:15

경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문화재들이 산재한 곳으로 도시 자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대표여행지이다. 수학여행코스로 알려진 경주, 이 글에서는 교과서 여행도 즐기고 여름휴가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여행법을

알아봅니다.

◆스탬프 투어로 즐기는 경주역사문화탐방

경주의 주요 관광지에 '문화해설사의 집'을 찾아가면 경주의 주요 문화유산을 돌아보고 나서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종이를 받을 수 있다. 경주를 세 가지 색깔로 구분해 가까운 곳끼리 묶어서 돌아보는 재미있는 관광법이다. 하루에 모두 돌아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추천 2박 3일 일정 중 본인의 페이스에 맞게 조절해 오전, 오후 또는 1박씩 묶어서 돌아보면 된다. 그중 석굴암, 불국사, 첨성대, 대릉원(천마총), 안압지는 교과서에서 비중 있게 다루어지는 곳이므로 꼭 돌아보는 것이 좋다. 스탬프투어 장소는 아니지만, 신라역사과학관과 경주박물관도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여행지이다.

◆세계문화유산 남산을 등반해보자

'남산'에 오르지 않고서 경주를 다 보았다고 말하지 말라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경주의 관광명소는 아니지만, 외국인들에게 경주는 '남산'의 아름다움으로 이미 잘 알려졌을 정도로 이름난 곳이다. 외국인들은 게스트하우스에 여장을 풀면 바로 남산으로 달려간다고 한다.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남산을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우리 아이들에게 인내심과 감성을 길러주기 위한 차원으로 꼭 등반해보시기 바란다.

남산은 다른 국립공원에 비하여 오르기 어려운 산은 아니지만, 종주코스는 일반인의 걸음으로 6시간 정도 소요되는 힘든 코스이므로 먼저 해설자의 안내를 미리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필자가 추천하는 가장 좋은 코스로는 서남산주차장에서 출발해 금오산 정상에 오른 후 다시 서남산 주차장으로 되돌아 내려오는 코스이다.

◆봉길해수욕장으로 여름휴가를 떠나보자

문무대왕암이 위치한 감포는 뜨거운 여름이 아름다운 봉길해수욕장이 있다. 경주 시내에서 벗어나 한적한 시골길을 달려 먼저 신문왕이 아버지 문무왕의 넋을 기리기 위해 완성했던 감은사지에 들러 아름다운 감은사지의 두 탑을 관람하고 봉길해수욕장으로 향한다.

동해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감포에서 고단했던 답사여행을 마무리하며 해수욕을 즐기는 것, 생각만 해도 행복한일.

올여름 휴가는 공부도 하고 리더십을 길러줄 수 있는 등산도 즐기며 짙푸른 동해에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는 경주에서 행복한 가족여행을 계획해보시길.....

'☞경주유적답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석빙고  (0) 2011.10.21
노서동에서 바라보는 황남대총  (0) 2011.09.30
♤-태종무열왕릉  (0) 2011.06.24
♤-태종무열왕릉앞-김인문묘/김양묘  (0) 2011.06.24
♡ 계림  (0) 2011.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