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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Road] 그 낯선 땅 (32)쿠얼러-철문관

박근닷컴 2011. 9. 14. 19:53

 

 

 

 

 

 

 

 

 

 

 

 

 

 

 

 

 

 

 

 

해바라기밭....

 

 

 

 

 

 

 

 

 

 

 

 

 

 

 

 

 

 

 

 

 

 

 

 

 

 

 

 

 

 

 

 

 

 

 

 

 

 

 

 

동서로 늘어진 구름 사이로 쪽빛 보다 더한 푸른색이다.

이제는 동쪽으로 가는 길을 재촉해야만 한다. 사막 저 건너 물경 200km 너머에 신흥 도시 쿠얼러(庫爾勒)가 있다.

도로 형편을 짐작할 수 없기에 도착 시간 또한 가늠할 수가 없다.

그 곳은 사막의 유전 개발로 인해 급격히 커진 한족(漢族)들의 도시이다.

 

 

 

 

 

 

 

 

 

 

 

 

 

 

 

 

 

 

 

 

 

 

 

 

 

 

 

 

 

 

 

 

 

 

 

 철문관에 도착...색이 바랜 안내판앞에서...설명을 대충 듣고.....

 

 

 

 

철문관 안내도

지금은 물이 적지만 예전에는 많은 물이 흘렀던 것으로 보인다. 그 옆은 아주 높고 가파른 절벽이다.

이런 사이에 성문을 만들어 사람들의 통행을 통제했던 것이다.

 

 

 

철문관이 보인다.

 

 

 

 

 

철문관앞 전시관

 

 

 

 

철문관은 좌측인데.....여기 삼문으로 된 문으로 가는곳은 어딘지 모름......이곳으로 사람들은 화장실 을 다녀왔다.

 

 

 

입구에 사람들이 쉬고 있다...

상시 거주 하는사람인지...관광객인지....해바라기씨를 먹고있다.

 

 

 

 

소금을 넣어서 불에 뽁아 먹는다...

 

 

 

 

 

 

 

 

철문관으로......

 

 

 

 

 

 

 

 

 

 

 

철문관....

 

철문관(鐵門關)은 두 개의 바위산 사이의 협곡을 막고 관문을 지은 것으로

당시에는 이 지역에는 다른 길이 없어 이곳을 지나다녔다.

철문관은 실크로드에서 천산남로의 중요한 요충지로 흉노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진나라 때 처음으로 설치되었다.

지금은 남아 있는 유적이 거의 없고 성벽의 흔적만 남아 있다.

현재의 관문은 위진남북조에 지어진 것을 최근에 다시 지었다.

 

흉노(匈奴)가 서역을 통치할 시기인 공원 전(公元 前) 174년에 언기동복도위(焉耆僮僕都尉)가 수비 했다는 첫 기록이 있고

이후 공원 전 138-119년에 장건(張騫)이 서역을 갈 때 두 번 지나 갔다는 기록이 있다.

당(唐) 나라 때는 이곳을 지키는 관리와 병사들을 상주시켰다.

돌로 싼 벽 위에 2층 누각을 지은 성문 형태이다.

 

현장(玄獎) 법사의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에 보면 그가 불경을 가지고 돌아 올 때 이곳의

우람한 철문관(鐵門關)을 보고 놀랐다고 기록되어 있다.

 

 

 

 

 

 

 

 

 

 

 

 

 

 

 

 

 

 

 

 

 

 

 

 

 

 

 

 

 

 

 

사주고도

 

 

 

 

 

 

 

 

 

 

 

 

 

 

철문관 내 조형물

 

 

 

 

 

 

 

 

길가에 쓰레기통..

 

 

 

 

 

 

 

마을이다..

사람들이 이곳을 흐르는 하천 옆으로 설치되어 있는 휴양시설에 쉬고 놀러오는 유원지 같은 곳이다.

 

 

 

 

 

 

 

 

 

 

쿠얼러 라는 말은 위구르어로 `멀리바라보다`라는 뜻처럼 발전해 가는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도시 가운데로 공작하(孔雀河)가 흘러 숲이 우거지고 강변으로 산책로와 휴식공원이 있어 80만 인구의 젓줄로 유전과 함께

이 지방을 윤택하게 하고 있는 듯 했다.

 

 

 

 

 

 

 

 

 

 

 

 

거리에서 간식을 산다.

 

 

 

 

 

 

 

 

 

 

 

맛있다...금방도 맛있고 식어도 맛있다...

 

 

 

낭을 굽는 화덕이다...

 

 

 

 

 

 

 

 

 

 

 

 

 

 

 

 

 

 

 


 

쿠차로 간다.....

 

고선지장군이 이곳 안서도호부 절도사로 있었고, 혜초스님도 다녀간 쿠차(庫車)로 이동한다.

가야 할 거리가 272Km (약 4시간)만만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