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 사진촬영, 삼각대없이 '찰칵'
'셀프 카메라 삼각대'를 이용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가 탐방객들에게 경주국립공원을 홍보하고 즐거운 탐방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고객감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경주 남산국립공원이 방송에 소개된 후 탐방객들의 방문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탐방객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서비스 사업을 전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고객감동 써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주국립공원 주요 정상부에 '셀프 카메라 삼각대'를 비치·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경주국립공원을 찾는 대부분 탐방객들은 무거운 카메라 삼각대를 소지하지 않아 산 정상에서의 사진 촬영에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경주국립공원 금오봉과 무장봉에 자연친화적인 목재를 이용해 제작한 이동식 '셀프 카메라 삼각대'를 설치, 탐방객 스스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외국인 탐방객들에게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다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 12명으로 구성된 '세계문화유산 알리미 해설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총 4개월의 기본교육과 전문교육을 마친 '세계문화유산 알리미 해설단'은 앞으로 외국인 해설 전문인력으로 거듭나 경주국립공원을 찾는 전 세계인들에게 진정한 경주의 가치를 알리는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또한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직원들과 탐방객들의 접근이 쉬운 경주국립공원 주요 지점에 '청렴 쉼터'를 설치해 일반 탐방객들에게는 쉼터로 제공하고, 공원 직원들에게는 이해관계자들과의 대화의 장소로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보다 쾌적한 자연환경 보전과 '담배 연기 없는 경주국립공원'조기 정착을 위해 전국 국립공원 중에서 처음으로 남산지구 금오봉과 토함산지구 무장봉 탐방로 화장실에 흡연감지기를 설치하는 등 전국 최고의 국립공원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경출 경주국립공원사무소장은 "앞으로 탐방객의 호응도에 따라 지속적으로 탐방객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탐방 만족도를 높이겠다"면서 "항상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탐방객에게 직접 다가가는 경주국립공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일보/황기환기자 2012.7.24>
'☆-행사·새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서 '신라의 소리-에밀레 전' 열려 (0) | 2012.10.02 |
---|---|
형산강 금장대 살립니다 (0) | 2012.09.11 |
[시민문화강좌]동아시아의 고대궁성과 경주 월성 (0) | 2012.08.25 |
국립경주박물관 특강 - 『왕의 얼굴』군주 초상화를 비교하는 (0) | 2012.08.24 |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의 해체 복원 과정을 눈으로 (0) | 2012.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