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8월 25일(토) 오후 3시 강당에서 조선미 성균관대 교수를 초청하여『왕의 얼굴』이라는 주제로 ‘국립경주박물관 특강’을 마련합니다.
이번 강의는 동아시아 군주 초상화를 비교하는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한국의 어진을 살펴본 후 중국과 일본의 군주상과 비교하여 설명할 예정입니다.
한국의 군주인 왕의 초상화는 주로 어진이라 일컬어지는데, 삼국시대부터 나타난다고 볼 수 있으며,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이르러 활발히 제작됩니다. 이 중 ‘태조어진’, ‘영조어진’과 ‘고종어진’ 등을 자세히 살펴보고, 중국의 황제상, 일본의 천황상과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군주 초상화가 만들어지는 배경과 목적, 또 복식(服飾)과 두식(頭飾)이 어떤 특징을 보이는지 알아보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조선미 교수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미학과에서 철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학미술사학과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과 문화재위원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성균관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초상화연구』, 『화가와 자화상』, 『초상화 연구-초상화와 초상화론』등이 있으며, 최근 『왕의 얼굴』을 발간하였습니다.
이번 강연은 (사)경주박물관회가 후원하며,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교육 및 행사(신청 가능 교육)’에서 예약(선착순 접수)한 후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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