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국립경주박물관은 미술관 1층 전시실에서 경주 금장대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의 사리공양 석상 등 3점을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특별전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전시품은 1980년 경주 서천의 금장대에서 수습된 사리공양석상 1점, 2011년에 출토된 인물상이 새겨진 석상 1점, 거북무늬석상 1점 등이다.
2011년에 출토된 석상 2점은 이번에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석상들은 8~9세기 통일신라시대 유물로 당시 목탑의 중심 기둥을 세웠던 받침대로 추정되고 있다.
이영훈 경주박물관장은 "통일신라시대 부조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사리공양 석상의 경우 현재 거의 전해지지 않는 통일신라 회화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희귀한 자료"라고 말했다.
- 사리공양 석상
- (경주=연합뉴스) 경주박물관은 경주 금장대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 사리공양 석상 등 3점을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특별전을 연다. 사진은 2011년에 출토된 사리공양 석상. 2013.10.30 <<경주박물관>> shlim@yna.co.kr
- 거북무늬 석상
- (경주=연합뉴스) 경주박물관은 경주 금장대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 사리공양 석상 등 3점을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특별전을 연다. 사진은 2011년에 출토된 거북무늬 석상. 2013.10.30 <<경주박물관>>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