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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경관건물 [2014.02.08]

박근닷컴 2014. 2. 19. 16:00

 

 

 옛 경주 교육청 마당. 지금은 교육 삼락회라는 간판을 달고 있다. 여기 정원에도 여러 석조물이 꽤 있다.

 

 

 

 

 

서헌

동경관 건물

동경관은 동경(경주)에 있는 객사(객관)로 외국사신 접대나, 서울에서 내려온 관리들의 숙소로 사용되었고, 경주부윤이 관속들을 집합시켜

초하루와 보름날에 전패(殿牌. 왕을 상징하는 위패)를 모셔놓고 왕이 계시는 북쪽을 향해 망배를 올리던 곳이며, 또한 신라시대 왕실에서

사용하던 집기를 보관해오던 곳이기도 하다.

이 건물은 조선시대 나라 안팎의 중요손님들의 공식숙소로, 경주 관아 동남쪽에 위치했으며 관아 건물 중 가장 크고 웅장하였다.

 

 

 

 

 

현재의 건물은 조선 정조 10년(1786)경에 재건(再建)한 것으로 건물은 1/3 밖에 해당되지 않지만  객사건물이 일제시대와 광복 후 모두 헐리고 시가지로 변하면서 객관의 서헌(西軒)만을 이곳에 옮겨 다시 세운 것이다.

경주경찰서 건너편에 있고, 현판 글씨는 1882년 가을에 경주부윤 정현석(鄭顯奭)이 쓴 '(東京館)’이 있었는데 현판은 경주박물관에 있다. 



경주는 조선 초기에 경주부(慶州府)라 했다. 그러나 경주사람들은 '동경(東京)' 또는 '동도(東都)'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했다 한다. 그래서 경주 객사에 '동경관(東京館)'이란 이름이 붙었을 것으로 추정.

 

 

현.경주문화원내 향토사료관내 있는 '동경관'옛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