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만명까지도 수용이 가능한 대규모 지하 도시이다. 이 곳의 형성시기에 관한 정확한 자료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히타이트 시대즈음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본격적인 확장기는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이 곳에 들어와
교육기관과 교회, 와인 저장고 등을 축조하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6~7천년전 신석기인들이 처음 바위를 뚫고 살았고, 히타이트인들이 자리잡으며 지하2층정도로 더 내려갔는데,
그 뒤 로마의 박해를 피해온 초기 그리스도교인들이 숨어 들었고,기독교가 합법화된 뒤에는 포교장소로 쓰이다가
7c경에는 이슬람의 박해를 피하는데 사용하는등 주로 종교적인 이유로 찾아든 사람들에 의해 확장 발전 되었다.
이 곳에서 발견되는 거주지 유적은 5~10c비잔틴 시대에 속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아 땅속에 묻혀버렸다가 근래에 와서 어느 농부가 잃어버린 닭(또는 양이라고도 함)을 찾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 당국에 신고하면서 1965년에 비로소 공개되었다.
카파도키아 전역엔 150~200개의 크고 작은 지하도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데린쿠유 마을 주변에만도 30여개의
지하도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오늘날 일반인에게는 극히 소수만 공개되고 있다.
지하로 가는 입구
"깊은 우물"이라는 뜻인 데린쿠유는 1965년에 처음 일반인에게 공개되었으나 실제로 관람할 수 있는 구역은
총 면적의 10%에 지나지 않는다. 데린쿠유는 현재 지하 55m 깊이에 8층까지 공개되고 있으나,
전체규모는 지하 20층 깊이 120m로 추정되는 거대한 지하도시로 아직도 끝을 모르는 발굴중에 있다.
지하공포증이나..허리아픈사람 구부려서 내려가거나 올라와야하므로 주의해야된다.
조명시설이 되있지만 발을 헛디딜수있으니 조심!!!
일행중에 어두운곳에서 발목삐어 응급실 가고 여행다녀와 기브스하는일 있었슴.
미로처럼 얽혀있는 좁다라한 통로 곳곳은 무너져내린 곳도 많지만 놀랍게도 내부의 환기시설은 아직도 잘 작동하고 있다. 지하 1층과 2층에는 마구간과 포도주 압착기, 돌로 만든 두개의 긴 탁자가 놓여져 있는 식당 혹은 교실이 위치하고 있고
3, 4층에는 거주지와 교회, 병기고, 터널이 있다. 십자가 모양의 교회, 지하감옥 및 묘지는 지하층에 위치해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높이 150cm,너비 60cmd에 불과한 통로가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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