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다가

[화랑문화길]호국기파랑 길..1

박근닷컴 2010. 6. 22. 02:16

 

골굴사 집결 출발~

 

 

 

 

 

어일장터에서 일오천으로~

 

일오천[川] 추정

 

 


찬기파랑가
 이 향가는 신라 경덕왕 때의 승려인 충담사가 지은 향가이다.
화랑 기파랑을 추모하며 지은 10구체의 노래이다. 《삼국유사》에 향찰로 된 가사와 노래에 얽힌 실화가 실려 전해 내려온다.

[내용] 기파랑의 고결한 인격을 달, 조약돌, 잣나무 등에 비유하며 높은 경지에 오른 인물로 기리고 있다.
노래는 향찰(鄕札)로 표기되어 있어 학자마다 어구의 해독이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1]
열치매 
나토얀 달이 
구룸 조초 떠가는 안디하
새파란 나리여해 
기랑(耆郞)애 즈지 이슈라 
일로 나리ㅅ 재벽해 
낭(郎)애 디니다샤온 
마자매 갓할 좇누아져 
아으, 잣ㅅ가지 노파 
서리 몯누올 화반(花判)이여 

[2]
흐느끼며 바라보매
이슬 밝힌 달이
흰구름 따라 떠간 언저리에
모래 가른 물가에
기랑의 모습이올시 수풀이여.
일오(逸烏)내 자갈 벌에서
낭의 지니시던 마음의 갓을 좇고 있노라.
아아, 잣나무 가지가 높아
눈이라도 덮지 못할 고깔이여.
.
.
위글에서 일오(逸烏)내는 양주동박사의 해석이다.
이 지역엔 수무내,수믄마을이 있다한다.
여러갈레의 물줄기가 모여 드는곳 수무내(스물입-입천)
또는 비가와서 물이 흐르던 내(川)가 갑자기 물이 말라없어 마른내(川)로..그래서 물이 땅속으로 숨었다하여 '숨은내'라는 이야기도있다.
기파랑이 누구인지는 기록이 없어 알 수 없다. 불전(佛典)에 나오는 기파라는 설, 표훈대덕이라는 설, 당시의 시중(侍中)이었던 김기(金耆)라는 설 등도 제기되었으나 대체적으로 당대의 화랑 지도자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

기파랑은 기파랑이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걷는길 중에 이곳 일오천
찬기파랑가 속에 '일오내[川]'가 나오는 일오천이 '숨은내' 여기 로....

주위를 둘러보면 보이는 산기슭 이 산 저 산밑에까지 물이 차 있었다고 본다.

 

열치매 나타난달이...
충담사가 불렀던것이다
향가는 현장에서 짓고 불렀던것이다.

 

예를들면.. 5세아이도 짓고불렀다고 나오는데..
경주 한기리(漢歧里)에 사는 희명이라는 여인의 아들이 5세 때 갑자기 눈이 멀었다.
이에 희명이 분황사에 있는 천수대비의 벽화 앞에서
아이에게 노래를 지어 부르게 했더니 눈을 뜨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것이 삼국유사에 전하는 '도천수대비가'이다.

 

향가를 찾아가는길이 신라의 정신세계로 들어가는길이다
신라의 정신세계로 들어가야 화랑을 만날수있다.
신라사람은 향가를 숭상한지 오래되었다고 일연스님을 적고있다.
둑길을 걸으며 기파랑을 만나러간다~

 

 

산딸기

 

 

 

 

 

 

 

 

감은사지로~

 

물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