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 안강

- 안강 독락당 살펴보기 3

박근닷컴 2010. 8. 12. 12:00

 

독락당 마당에서도 계정으로 연결되는 길이 쉽게 눈에뛰지않는다.

계정영역은 순수하게 이언적 자신의 개인적 공간으로 확보된것이다.

아래 살창이 있는 담을 따라 들어가면 계정이 나온다.

 

 

담장으로 구획된 독락당 내부와 외부 살창이 있어 내외부가 시각적으로

자연을 끌어들이고 자연으로 나아가고 자연과 합일되는 자연과의 절묘한 만남이다.

 

옥산정사 사랑채에서 통한문을 열면

살창을 통하여 자계천의 흐르는물이 바라다 보이며 바람 또한 드나든다..

 

살창사이로 자계천이 훤히 보인다...

 

계정마당에서 서편으로는 어서각이 있다.

 

담장하부 석재들이 특이하다.

 

폭염속에 봉선화 꽃들이 졸고있다.....

 

 

계정

자연에 가깝게 다가가려 한다...

계정앞으로 자계천이 흐르며 동쪽산 화계산 자락이 내려와 있다...

 

계정에 와서도 계정의 존재는 쉽게 인식이 안되 몸체는 담장바깥쪽으로

빠져 있어서 마당에서는 벽과 면으로 만 느껴 진다.

사당과 어서각도 잘드러나지 않는다.

건물을 낮추고 동선을 차단하고 막고 독락당을 제외하고

모든 건물들은 눈에 드러나지 않도록 은폐되어 있다.

낮추고 막는 건축적 구성은 은둔을 위한 방법이다. (이범교선생님 자료인용)

 

 - 계정 -

독락당 계곡의 반석위에...별당인 계정...한석봉 글


 

- 양진암 -

퇴계 '이황' 글

 

집 뒤에 있는 정혜사 스님이 그의 계정에 무시로 출입하며 담론을 즐겼고

스님이 언제든 와서 거처할수있도록 했으며

이언적은 그 스님을 위해 계정에 양진암(養眞菴)이란 당호를 남기기도 했다고....

 

 

계정에서 사랑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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