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백당에는 550년을 넘긴 향나무가 마당 동쪽에 서 있다.
높이가 약 9m, 둘레가 3m에 이르며 나뭇가지는 사방 6m나 되는 큰 나무다. 향나무는 마치 분재나무처럼 잘 다듬어진 모양이다. 동, 남. 북, 3방향으로 뻗은 밑가지 위로
또다시 세 가지가 꾸불꾸불 자라고 있으며 잔가지들은 서쪽방향으로 왕성한 성장을 하고 있다.
'양동의 향나무'(경북기념물 8호)는 세조 2년(1456년)에 손소 선생이
종가집을 지은 기념으로 심었다는 기록이 있다.
여러 나무 가운데 왜 향나무를 심었을까? 향나무 뒤에는 나지막한 산을 배경으로 한 사당이 보인다.
종가집은 집안에 사당을 짓고 조상을 모신 모셨다. "하루 건너 제사가 있다"는 말처럼
대종가는 1년에 수 십 날은 향을 피웠을 것으로 짐작된다.
독일붓꽃 (저먼 아이리스)
종가집 장독대. 언덕에 집을 지었기 때문에 옛날에는 '물 머슴'이 아랫 샘에서 물을 길어올렸다 한다.
장독대와 방아실
노랑붓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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