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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구례 천은사

박근닷컴 2011. 5. 4. 00:00

 

 

천은사 일주문

 

조선시대 명필가 이광사 글

원교 이광사 書  (1705~1777)

1679년(숙종5)에도 단유선사(袒裕禪師)가 절을 크게 중수하여  감은사에서 천은사로 바꾸었다,
단유선사가 중수할 무렵 절의 샘가에 큰 구렁이가 나타나 사람들을 무서움에 떨게 하였으므로 이에 한 스님이 용기를 내어 잡아 죽였다고.....   그 이후로는 샘에서 물이 솟지 않았다. 그래서 ‘샘이 숨었다’는 뜻으로 천은사라는 이름이 붙였다고 한다.
그런데 절 이름을 바꾸고 가람을 크게 중창은 했지만 절에는 여러차례 화재가 발생하는 등의 불상사가 끊임없이 일어났다. 마을사람들은 입을 모아 절의 수기(水氣)를 지켜주던 이무기가 죽은 탓이라 하였다.

 

얼마 뒤 조선의 4대 명필가의 한 사람인 원교 이광사(李匡師, 1705~1777)가 절에 들렀다가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자 이광사는 마치 물이 흘러 떨어질 듯 한 필체[水體]로 ‘지리산 천은사’라는

 글씨를 써 주면서 이 글씨를 현판으로 일주문에 걸면 다시는 화재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 하였다.

사람들은 의아해 하면서도 그대로 따랐더니 신기하게도 이후로는 화재가 일지 않았다고 한다

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의 말사로서 828년(흥덕왕3)에 인도의 덕운스님이 중국을 통해

지리산에 들어와 천은사를 창건했다고,

그러나 창건주에 대한 기록은 밝혀진 바 없어 그 시기와 유래를 지금으로서는 알 수가 없다.


 

층층이 올라간 다포가 화려하다.

 

 

 

 

 

 

 

 

 

 

 

수홍루

계곡물이 흘러 호수로 간다.

 

천왕문

 

 

 

 

 

 

운고루(범종각)

 

마치 싹이 올라오는듯.....

 

 

극락보전

 

 

 

 

 

 

극락보전 삼존불과아미타후불탱화(보물제924호)

아미타후불탱화는 영조52년 1776년 그려진 탱화라한다.

서방극락세계에서 대중들에게 설법하고있는 모습.

 

짐승조각 한마리가 붙어있다.

 

 

보리수나무

 

 

보제루

입구에서 보면 2층이다.

 

 

 

 

지형을살려 누하주의 높이를 맞추는 방식

보제루

극락전앞에서보면 단층이다...

 

 

보제루

호남의명필가 창암 이삼만 글

 

 

 

 

 

 

 

 

 

 

회승당

요사채이다.정조때지었고 고종때 보수있었다함.

ㄷ자형 맞배지붕

 

 

 

 

 

 

 

 

설선당

 

 

 

명월요

스님의 선방

 

 

 

 

 

명부전

 

 

지장보살을 주존으로 무독귀왕과 도명존자가 협시를 이루고 있다.

뒤에는 지장보살탱화가 걸려있고

 지장보살은 머리카락을 완전히 깎거나 머리에 두건을 쓰고

 손에는 보주와 석장을 든 것이 특징.

 

도명존자는 젊은 수행승의 모습으로 표현.

무독귀왕은 늙은 문인의 모습...

 

 

 

 

 

 

 

 

 팔상전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시고

영산후불탱화와 팔상도 가 있다

 

팔상도

석가모니의 생애를 담은 탱화

 

 

 

 

 

 관음전

(원통전,대비전,보타전 이라고도 한다.)

 

천수천안관세음보살상

 

 

 

 

 

 

 

 

 

이밖에 응진전,삼성전이 있고

1673년에 그렸다는

천은사 영산회상도 괘불과 불감은 보지못했지만

중요한 보물들이 많은 사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