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 경상도

문학기행-(하동)이병주문학관

박근닷컴 2011. 6. 21. 21:34

 

조금은 장중한 느낌을 주는 문학관의 모습.

양쪽엔 흰 기둥 위에 날카로운 펜촉이 작가의 필격을 웅변해 주는 듯 한다.

 

이병주문학관은 작가 나림 이병주의 창작저작물과 유품을 상설 전시ㅘ는 문학기념관으로, 한국의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80여권의 방대한 작품을 남긴 작가의 균형성있고 총체적인 시각을 느낄수 있는 문학현장이다.

이병주문학관은 2,992㎡ 의 대지에 504.24㎡의 연면적 규모로 세워진 2층 건물로, 전시실과 강당 및 창작실을 갖추고 있다. 전시실에는 연대기순서를 따라 따라가며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엿볼수 있도록, 관련 유품과 작품들이 소개글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대표작인 <지리산>의 한 장면을 모형으로 만든 디오라마와 작가가 원고를 집필하고 있는 모습의 디오라마, 그리고 영상자료들이 함께 있어 더욱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이병주(李炳注: 1921-1992)작가는 경남 하동에서 출생하여 일본 메이지대학 문예과와 와세다대학 불문과에서 수학했으며, 진주농과대학과 해인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부산 "국제신보" 주필 겸 편집국장을 지냈다. 마흔네살 늦깍이로 작가의 길에 들어선 그는 타계할 때까지 27년 동안 한달 평균 1천여 매를 써내는 초인적인 활동으로 80여권의 방대한 작품을 남겼다.

1977년 장편 "낙엽"과 중편 "망명의 늪"으로 한국창작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1984년 장편 비창으로 한국펜문학상을 수상하였다. 1965년 <소설·알렉산드리아>를 "세대"에 발표하며 등단하였으며 등단한 이후 <관부연락선>, <지리산>, <산하>, <소설 남로당>, <그해 5월> 등의 대하장편들을 잇따라 발표하였다.(자료: 이병주문학관 )

 

 

 

 

 

 

 

 

 

 

 

 

 

 

 

 

 

 

 

 

거대한 만년필 ㅡ '몽블랑'이라 새겨져 있다.

 

 

 

 

 

 

 

 

 

 

 

 

 

 

 

 

 

 

 

 

작가의 대표작 대하소설 '지리산'의 무대 모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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