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중성리 비석, 현존 最古 신라비"
이성시 日 와세다대 교수 서기 501년에 작성 결론, 냉수리비 보다 2년 빨라
기사입력 | 2011-10-18

포항시 흥해(興海)읍 중성(中城)리에서 지난 2009년 5월에 발견된 '포항 중성리 신라비'는 서기 501년에 작성된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신라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성시 일본 와세다대 교수는 국립중앙박물관이 특별전 '문자, 그 이후: 한국고대문자전'(10월5일~11월27일) 개막을 기념해 지난 14일 가진 심포지엄에서 "포항 중성리 신라비를 심층 분석한 결과 501년에 작성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중성리 비문 모두에는 '신사(辛巳)'의 간지가 보이고 이것이 비가 세워진 해로 추정되는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조사한 후 441년과 501년의 가능성이 제시됐다. 그 후의 연구에 의해 신사년(辛巳年)은 501년이라는 견해가 유력해졌으나 441년을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학자도 있어 논란이 있어 왔다.
이성시 교수는 중성리 비문의 내용이 6세기 초두의 '영일냉수비(迎日冷水碑)'(503년)나 '울진봉평비(蔚珍鳳坪碑)'(524년) 등의 신라비와 유사해 501년 제작됐고 현존하는 신라 최고비라고 강조했다.
이성시 교수는 "비석이 제작된 입비년에 대해서는 냉수비나 봉평비 등 6세기 초두의 신라비의 기본적인 양식은 일치하고 주체가 되는 인물이 점하는 위치나 지방인이 쓰는 칭호, 관위 등에서 양자가 매우 가까운 시기에 세워진 것은 부정할 수 없어 중성리비는 501년에 건립된 현존 최고의 신라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곽성일기자 kwak@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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