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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제4대 탈해왕(脫解王:재위 57∼80)의 탄생설화.

박근닷컴 2011. 12. 13. 01:12

신라 제4대 탈해왕(:재위 57∼80)의 탄생설화.

삼국유사》에 따르면 용성국()의 왕이 적녀국()의 왕녀를 아내로 맞았는데

 왕비는 7년간 기도한 끝에 큰 알 하나를 낳았다. 왕이 불길한 조짐이라 하여 내다 버리게 하였는데

왕비는 알을 비단으로 싸고 궤짝에 넣어 흐르는 물에 띄웠다.

표류하던 궤짝을 신라 아진포(:)의 한 노파가 건져 보니 옥동자가 있었으므로 데려다 길렀다.

이 아이가 자라나면서 날로 지용()이 뛰어났는데, 성명을 알 길이 없었으므로 궤짝을 건질 때 까치가 울었다 하여

까치 작()의 한 쪽 변을 떼어 석()으로 성을 삼고, 알에서 나왔다 하여 탈해라고 이름지었다.

남해왕()의 사위가 되었는데, 뒤에 선왕()인 남해왕의 유언에 따라 신라의 임금이 되었다.

그가 곧 석씨 왕조()의 시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