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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기록유산[일성록]

박근닷컴 2012. 11. 6. 14:13

세계의기록유산이란 한국의세계기록유산

 

일성록(日省錄)

 

국보 제153호, 1760년(영조 36년)에서 1910년(융 희 4년)까지 편찬, 서울대 규장각 소장

 

이 책은 1760년(영조 36)에서 1910년(융희 4)까 지 151년 동안의 국정 운영 내용을 매일매일 일 기체로 정리한 국왕의 일기(*국왕을 3인칭인 ‘상 (上)’인 아닌 1인칭 용어인 ‘여(予: 나)’로 표기)이 다. 임금의 입장에서 펴낸 일기의 형식을 갖추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정부의 공식적인 기록물 이다. 필사본으로 한 질만 편찬된 유일본이며 총 2,329책으로 구성되어 있고 모두 전하고 있으나 21개월분이 빠져있다.

 

[일성록]의 모태가 된 것은 정조가 세손 시절부 터 쓴 존현각일기(尊賢閣日記)이다.

 

정조는 [논어(論語)]에서 증자(曾子)가 말 한 ‘오일삼성오신(吾日三省五身: 나는 날마 다 세 가지 기준을 가지고 스스로에 대해 반성한다)’에 깊은 감명을 받아 일찍부터 자신을 반성하는 자료로 삼기 위해 일기를 작성하였다고 함

 

이후, 정조가 왕위에 오른 후에는 규장각 관원들 에게 명령하여 매일매일 일기를 작성한 다음 5 일마다 일기를 정서하여 이를 국왕에게 올려 결 재를 받도록 하였다. 정조는 [일성록]이 자기 시 대의 정치 사회적 상황을 확인하고 반성하는 근 거 자료가 되기를 원했으며, 이를 위해 기존의 [ 승정원일기]와는 다른 방식으로 [일성록]을 편찬 하도록 지시하였다.

 

"옛날을 보는 것은 지금을 살피는 것만 못하고, 남에게서 구하는 것은 자신에게서 반추하는 것 만 못하다." [일성록 서문]

 

이에 따라 [일성록]은 국정의 주요 현안들을 강( 綱: 표제)과 목(目: 세부 사실)으로 나누어 기록 하여 국정 운영에 참고할 내용들을 일목요연하 게 찾을 수 있는 체재로 편찬되었다. 이러한 과 정을 거치면서 [일성록]은 정조의 개인 일기에서 공식적인 국정 일기로 전환하게 되었다. 책의 제 목은 증자의 말을 인용하여 ‘일성록(日省錄)’ 으 로 했다.

 

[일성록]은 18~20세기 동·서양의 정치·문화적 교류의 구체적 실상과 세계사의 보편적 흐름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조선이라는 한 나라의 역사 기록물을 넘어서는 세계사적 중요성과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2011년 5월 유네 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