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라바탄사라이는 성소피아성당 근처로 걸어서간다.
전철이 들어오고있다.
지하궁전은 비잔틴 시대의 지하저수조로 유스티아누스 황제가 532년 건설했다.
가로 세로 70미터와 140미터이며 336개 기둥이 저수조를 지탱해 주고 있다.
적에게 포위 당했을 비상시에 사용하기 위해 만든 저수조는 콘스탄티노플에서 20킬로 떨어진 흑해지역에서 물을 끌어왔다.
저수용량은 80,000톤.
4m 간격으로 높이 8m 기둥이 세워졌고 그중 2개는 메두사의 머리가 조각되어있다.
각각의 기둥들이 모양이 다른것은 건축당시 만들어진것이 아니고 정복지에서 가져다 사용하였다한다
이스탄불에 남아있는 고대 저수조중 가장 가장큰 저수조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어둡다.
지하저수조로 습하고 미끄러울수 있으니 발조심..
물에는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치고 있다.
저장된물이 부패하거나 오염된 상태를 알기위해 물고기를 풀어놓았다한다
물은 그다지 많지않고...난간을 만들어 놓아 사람들이 그위를 지나다닐수 있게 해 놓았다
가끔 천정에서 물이 떨어진다.
저수지의 가장 안쪽에는 메두사의 머리가 옆으로 뉘어져 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드러난 얼굴은 매우 요사스러운 느낌이다.
지하 깊숙한 곳에서도 가장 안쪽에 위치한 메두사의 기둥...기둥 아래에 박아 놓았다.
1984년 보수공사때 처음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 메두사는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뱀으로 된 머리카락을 가진 날개달린 괴물로
머리가 하나는 거꾸로, 하나는 옆으로 놓여있는데 비잔틴 사람들은 왜 메두사를 저수조에 제일 안쪽 기둥바닥에 받쳐 놓았는지..
여기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메두사는 눈을 마주치게 되면 저주를 받아 돌이된다는 전설이 있어서 사람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서
또하나는 이 저수조가 건립될 당시 기독교인들이 이 교도를 멸시하기 위해서 제일 밑바닥에 놓았다는 것,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다른 기둥들과 천정의 높이를 맞추기 위해서라고는 하는데
그냥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 가장 설득력이 있는것 같다.
불행한 메두사의 모습을 표현한 기둥의 주춧돌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메두사는 포세이돈의 사랑을 받는 다는 이유로 아테네의 질투를 받아
아름다운 머리결이 뱀으로 변하고 그의 눈으로 보는 것은 돌로 변하는 저주를 받게 되며
그것도 모자라 아테네는 페르세우스를 시켜 살해하지만메두사를
사랑하는 포세이돈은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날개 달린 말인 페가수스로 환생시킴니다.
아름다운 여인 메두사는 질투의 여신 아테네의 저주를 받아 가장 불행한 여인이 되었지만
사랑하는 포세이돈의 축복으로 결국 천마가 되어 하늘의 별이 되었답니다.
입구로 나와 블루모스크로 간다.
바로옆이 성소피아성당이고...앞으로 계속가면 블루모스크가 있다.
'▷답사 해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8.05.31 터키 이스탄불 히포드럼 광장/오벨리스크/셀팬타인기둥/오르메스툰...카파도키아로이동 (0) | 2014.08.02 |
---|---|
7.05.31 터키 이스탄불 블루모스크 (0) | 2014.08.02 |
5.05.31 터키 이스탄불 성소피아성당 들어가기 3 (0) | 2014.08.02 |
4.05.31 터키 이스탄불 성소피아성당 들어가기 2 (0) | 2014.08.02 |
3.05.31 터키 이스탄불 성소피아성당 가기 1 (0) | 2014.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