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 안강

양동마을- 향단 ... 2

박근닷컴 2010. 8. 18. 01:44

 

지붕위로 노출된 삼각형 박공면

 

집의 기둥은 행랑채까지 모두 원기둥을 사용했다.

향단이 건립되기 이전, 적어도 50년 전부터 있었던 '손씨 대종가' 관가정에도

사랑 누마루에 사용된 4개의 원기둥 빼고는 모두 사각기둥을 썼다.

 

향단 기둥 위에는 섬세하게 조작된 익공을 달았고

대들보 위에는 공공건물에나 어울릴 화려한 복화반과

포대공을 올렸다. 사랑채의 지붕도 부연을 단 겹처마다.

모두 민간 살림집에는 금기시됐던 최고의 장식들이다.

관가정에서 보았던 절제와 규범 대신 자기 과시와 개성이 번득이는 형태들이다.

 

 

 

 

 

 

 

 대청마루에서 바깥이 바로 보이지않는다. 행랑채에 가려져있다.

 바깥세상을 볼수없도록 가려진 설계.

여성(아내및 동생의처)들이 거처하는 공간과

외부와의 보호기능으로 보는 사람도있다.

현재 전면의 행랑채가 대청앞으로 너무 가까이 복원된것으로 보며

대청에서의 시각적인 구조가 더 답답하다.

 

 

 

 

 

 

 

 

 

 

 

 

 




향단 마당에...석탑 몸돌은 어디에서 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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