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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영주 부석사 - 석등

박근닷컴 2011. 5. 18. 23:29

 

 

 

부석사 석등 : 국보 제17호

부석사 석등은 무량수전 중심 앞 마당에 세워져 있다.

 

 

 

배례석 상면 중앙은 자방子房이 큰 팔엽단판에 간엽이 있는 연화문이 양각으로

시원스레 장식되어 있다.

특히 넓은 자방 외곽에는 원형의 선대線帶가 돌려 있다. 

 

 

 

따라서 무량수전을 진입하기 위해 안양루 계단을 오르면 제일 먼저 바라다 보이는 위치에 있다.

석등 앞에는 석등의 부속물인 방형의 배례석拜禮石이 현존한다.  

석등의 각 부재는 상륜부만이 일부 파손되었을 뿐 거의 완전하게 남아 있으며,

하대석은 방형의 하대하석 위에 하대상석인 팔각 원구형의 연화대석이 얹혀진 구조로 이들은 각각의 다른 돌이다.

각대 내부에는 음각면의 안상이 2조씩 모두 8개가 새겨져 있다.

팔면체의 화문석은 내부가 비어있고 사면에 장방형의 창이 뚫렸으며,

나머지 사면 외부에는 보살입상이 浮彫되었다.

화사벽에 장식된 보살들은 모두 원형의 두 광이 있고 삼면관을 머리에 쓰고 연화대에 서 있는데

목에는 三道가 분명하며 수인은 양 손을 모으거나, 늘어뜨린 천의를 잡기도 하고 연꽃과 보주를 어깨와 가슴에 들고 서 있는데,

자세들이 모두 자연스러우며 신체가 날씬하다.

이 보살들은 상의는 입지 않고 천의만 양 어깨에 늘어뜨린 상태고 하의는 군의를 입고 있다.

 

 

 

 

옥개석은 삿갓형태를 하고 팔각 옥개면은 仰曲과 안허리가 분명하며

처마선도 경쾌한 곡면을 나타내고 있다.

옥개 상면은 팔엽복 판연화문의 蓮華冠이 덮혀 있고

그 위로 호형과 각형의 층급 받침대가 2단 마련되었다.

상단 상륜받침대 동서측 중앙에는 엄지손가락 만한 홈이 파여 있기도 하다.

상륜부는 원래 보주형의 연봉이 있었는데 현재는 보륜의 중간부까지만 남아 있다. 

보륜 중앙허리에는 4엽의 만개한 연화문이 띠와 함께 돌려져있다.

 

이 석등의 가장 큰 특징은 기단부가 방형의 지대석과 하대하석위에 팔각의 복엽 복련대석이

놓여 이루어진 점과 연화대 첨단부에 귀꽃이 장식되어 있는 점

 그리고 화사석 사면에 보살이 장식된 것을 들 수 있다.

종래의 방형의 기단형태에서 팔각형태로 바뀌어 가는 변화 과정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기단부 하대석의 연화대 받침대가 원형에서 팔각으로

 그 상면은 간주받침대가 굽형으로 각출된 점 등 양식의 세부 변화를 보여주기도 한다.

상대 앙련이 연판 내에는 花紋이 있고 상대석의 두께도

하대석의 연화대석처럼 얇은 편이며, 이들 상, 하대석의 間葉은 2단의 重瓣 구조를 하고 있다.

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