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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Road] 그 낯선 땅 (17) 가욕관- 주천 천호공원

박근닷컴 2011. 9. 9. 01:12

 

아침4시30분 기상 5시30분출발 가욕관으로 이동

 

줄기차게 기차를 따라오는 기련산맥 동이 트는시간...무슨 환상의 세계를 헤매고 달리는듯 하다.

 

 

 

 

 

 

 

 

 

주천 천호공원

 

중국 감숙성 변방에 있는 “주천”이라는 도시다.

인구 약 30만의 주천(酒泉)은 한자 그대로 술(酒) 샘(泉)이라는 뜻인데, 왜 하필 도시 이름이 “술샘”, 즉 “주천”이 됐을까?

 

‘주천’의 유래는 한나라 무제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나라 무제는, 중국의 땅을 가장 많이 넓혀놓은 아주 대단한 황제였다.

그런데 이 무제가 어느날 한나라 장수 곽거병에게 3만 명의 병사를 주면서 서역을 정벌하라고 지시를 내린다.

한 마디로,「실크로드를 뚫으라」는 것이었다.

이후, 곽거병은 3만명의 병사를 이끌고 3년간의 대장정 속에 연전연승하면서 실크로드를 개척해 나간다.

3만 명의 병사를 이끌고 서역을 정벌하던 곽거병 장군은 고민이 생겼다.

처음에는 서역정벌의 강한 의지를 불태우던 부하들이, 3년이 지나자 오로지 집으로 돌아갈 생각 밖에 안했기 때문이다.

‘과연 병사들의 떨어진 저녁의 기운(暮氣)을,  어떻게 하면 아침의 날카로운 기운(朝氣)으로 바꿀 수 있을까?'

 

흉노를 물리치는데 전력을 기울였던 한(漢) 무제(武帝)는 곽거병(霍去病)이 이 지방을 마지막으로 하서 지방의 흉노 정벌에 성공하자

그 공을 치하하기 위해서 포도주를 보냈다고 한다.

곽거병은 고민했다.「황제가 내린 이 술 한 병을, 3만 병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렇게 한참을 고민하던 끝에, 곽거병은 3만명의 군사들을 오아시스(지금에주천)에 모아 놓았다.

그리고, “황제가 내린 이 술을 저 오아시스에 타라”고 지시한 후, 모든 병사들에게 말했다.

 

“이 물은, 물이 아니다. 황제가 여러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내린 술이다.

 이 술을 한 잔씩 마심으로써 황제의 은혜에 감사하라”

 

처음에는 어리둥절하던 병사들은, 이내 자기들의 고통과 고향떠난 마음을 알아준 장군의 마음 읽고, 마침내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결국, 술을 부어 내린 오아시스의 물은 그냥 맹물이 아니었다.

지도자의 따뜻함과 조직원에 대한 사랑이 배어 있는 감동의 물로 변했던 것이다. 

위대한 지도자의 마음이 깃든 도시

그 때부터 이곳은「술샘」이라는 뜻의「주천(酒泉)」으로 불렸고, 지금은 비록 삭막한 사막지역에 불과하지만,

이곳을 지나가는 모든 나그네에게 진정한 지도자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를 가르쳐주는 도시가 되었다.

진정한 리더란 조직원의 고민이 무엇이고, 그들이 무엇에 목말라 하는지를 끊임없이 찾아내고

그 목마름을 채워줄 줄 아는 리더가 최고인것이다.

 

주천(酒泉)은 말 그대로 ‘술의 샘’ 의리의 샘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이 도시는 본래 이름인 주천(酒泉)은 본래 숙주(肅州), 금천(金泉)에서 ‘주천(酒泉)’이 되었고

이 샘물을 ‘의리의 샘물’이라고 했다고 한다.


 

 

 

 

 

 

바닥에 주천의 역사를 새겨 놓은 것이다.

 

아침식사를 한다....아침5시30분에 출발해 식당에서 식사를할수가 없어 도시락으로 주천공원 벤취에 앉아서 식사하는중~

 

 

 

중국식 도시락이다.... 포크는 일행중에 어느분이 챙겨준것이다.

 

 

식빵두조각,꽃방두개,계란1알....우유한봉지(비닐),무짠지 - 아침도시락이다.

 

젓가락도 없다,넘어가지않지만 먹어본다...무짠지를 식빵에 올려서 샌드위치를해서 먹었다.

 

 

 

 

 

 

 

 

 

 

 

서한주천승적비(西漢酒泉勝迹碑)

 

 

 

 

 

 

 

 

아직도 맑은 물이 나오고 있다.

인공적으로 물을 내 보내는 것인지, 그 당시부터 나오는 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그냥 그 당시부터 나오는 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어떨지... 상징적인 의미로...

 

 

 이 지역을 장악하고 있던 흉노를 몰아내고 주천현을 건설한 한(漢)나라 장수 곽거병(霍去病)과 그 부하들의 모습을 조성해 놓은 것

 

 

 

(사진:이정길님)

 

 

 

 

 

 

 

 

 

 

 

 

 

 

 공원내 있는 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