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투입 80부작 대하드라마..내달 8일 첫선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1TV가 '광개토태왕' 이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이 최근 성인 연기자들의 촬영 돌입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20일 제작진에 따르면 최수종, 박주미 등 '대왕의 꿈' 주연들이 지난 9일 타이틀 촬영을 시작으로 아역의 바통을 이어 촬영에 돌입했다.
앞서 아역배우들은 지난봄부터 경주 밀레니엄파크 내 세트장에서 촬영을 진행해왔다.
타이틀 촬영에는 최근 캐스팅된 김유석과 이영아도 함께 했다.
김유석은 당초 김유신 역으로 예정된 최재성이 부상으로 하차하게 되면서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고 승만 역의 이영아는 타이틀 촬영 3일 전에 최종 합류를 결정했다.
'대왕의 꿈'은 우리 역사상 최초로 통일국가를 이뤄 민족문화의 전성기를 이룬 태종무열왕과 김유신 등 신라시대 영웅들의 일대기를 조명한다. 최수종이 김춘추를, 박주미가 선덕여왕을 연기한다.
총 200억 원대 제작비가 투입된 80부작으로 내달 8일 첫선을 보인다.
'여인천하' '대물'의 유동윤 작가와 '명성황후' '천추태후' 등을 연출한 신창석 PD가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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