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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2 콘야 히에라폴리스/파묵칼레 1

박근닷컴 2014. 8. 7. 16:10

 

 

히에라폴리스는 기원전 190년에 페르가몬의 왕조였던 유메네스 2세에 의해 처음 세워져 로마 시대의 온천지로서 2,3세기에 가장 번영했던 고대 도시다.

기원전 130년에 이곳을 정복한 로마인은 이 도시를 ‘성스러운 도시(히에라폴리스)’라고 불렀다. 그리스어 ‘히에로스’는 신성함을 뜻한다.

히에라 폴리스의 유적은 광범위하게 분포되어있다.

 

히에라 폴리스는 평지나 바위위에 세워진 다른 고대 도시와는 달리 고지대에 위치한 초원에

수백여년동안 석회가 섞인 물이 흘러내려 만들어 낸 단단한 석회층 위에 세워졌다.

 

'히에라 폴리스'라는 이름은 '신성한 도시'라는 뜻에,비잔틴시대의 학자 스테파누스에 의하면

이 도시에 세워졌던 수많은 사원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아우구스투스가 통치할 때까지 이 도시는 공식적으로 신전이 많은 도시라는 뜻의

히에라폴리스 라는 이름으로 동전에 새겨졌으나,애초부터 이러한 뜻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한다.

 

헬레니즘 시대에는 도시를 세운 사람이 가족의 이름을 따서 도시 이름을 짓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므로 도시의 이름은 페르가뭄 왕조의 전설적인 창시자 텔레포스의 부인인 히에라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는 설이 더욱 설득력이 있다.

파묵칼레의 온천이 펼쳐진 곳의 가장자리를 히에라 폴리스의 성곽이 둘러싸고 있었던 흔적들이 보인다.

이곳에는 아폴론신전,로마극장,로마문,네크로폴리스(공동묘지),원형극장 등이 남아있다.

 

원형극장을 먼저보고 파묵칼레로 내려오는 동선이다. 파묵칼레에서 수영은 시간이 많아야 가능하다.

유적지 관람하다보면 파묵칼레로 흐르는 온천물에 발을담그고 기념사진 찍는시간정도.

그래서 히에라폴리스 입장할시 샌들을 신거나 발닦을 수건을 준비한다.


 

 

 

 

 

 

 

 

 

고대도시 수로가 가다보면 계속이어진다.

 

 

 

 

 

 

 

 

파묵칼레에서 수영을 즐기다 오는 관광객이 함께 오가는길로 수영복차림에 사람들 보인다.

 

전 도시가 폐허로 변한 히에라폴리스는 폐허지 답지 않게 온천 휴양도시로 사람들이 북적였다.

 

 

 

아폴론 신전

 

 

 

 

 

 

 

 

 

 

 

 

히에라폴리스 고대원형극장이 뒤로 보인다.

 

 

 

 

 

 

 

 

고대원형극장의 일부가 보인다.

 

 

아래쪽 건너편에 보이는 건물이 지금은 박물관이지만

예전에 목욕탕이 있던 곳이라 한다. 그옆에 님프신전이

 

 

 

 

 

 

 

 

 

 

 

 

 

 

 

 

 

 

 

 

 

 

 

 고대원형극장

 

얼마전까지 극장의 무대는 복원했다.

무대 건물은 다섯개의 아치형 문이 있고, 우측 하단에서 보이는 것처럼 연극의 신 디오니소스와 관련된 일화가 조각되어 있다.

관객석은 50단 약1만2천 여명 수용가능한 규모 로마의 속주로 있던 무렵에 건설되었다.정교하면서 웅장한 로마시대 건축의 아름다움을 느낄수있다.


 

 

 

 

 

 

 

 

 

 

 

 

 

 

 

 

 

 

 

 

 

 

 

 

 

 

 

 

 

 

 

 

 

 

 

 

 

 

 

 

 

원형극장에서 나와 파묵칼레로 내려간다.

 

로마시대 고대도시 흔적들..

내려오면서 자세한 설명을 듣지못했고 시간이 없어 옆으로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사진만찍었다.

 

 

 

 

 

 

 

 

 

 

 

 

 

 

로마문 라고도 불리운 도미티안문은

문 윗부분에 새겨진 문구로 보아 1세기 후반에 로마의 도미티안 황제에 의해 세워졌다고 한다.

 

그러나 이 문이 로마에서 아시아 총독으로 보낸 프론티우스가 집정할 당시에 세워졌기 때문에

프론티우스문 이라 불린다고 한다.

 

도미티안문 앞에서 주랑과 수로가 있는 도로가 이어지는데

그 도로가 끝나는 곳에 비잔틴문이 있는 것이다.

 

비잔틴문은 비잔틴시대인 500년경에 세워진 것으로

도시가 폐허가 될 때까지 사용되었다고 한다.

 

 

 

 

 

 

앞에 길게 보이는것이 수로이다.

 

 

 

 

호텔과 유적수영장이 있는 곳이다.

현대식 건물이면서도 고대의 모습을 닮은 건물안으로 들어가면

온천물이 흘러 내려와 수영도 즐길 수 있는 신성한 온천 수원지(水源地)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클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가 온천을 즐기고 갔다는 곳

 

 

조금내려가면 석회암 (파묵칼레)지대가 자리하고 있다.